[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메디톡스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를 신청하며,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중등증 및 중증 미간주름과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허가신청서(BLA)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액상형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한 메디톡스는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현재까지 미국에 시판된 톡신 제제 중 액상형 제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은 균주 배양과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액 제조 공정에서 화학처리 공정의 횟수를 최소화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가능성도 낮췄다. 메디톡스는 'MT10109L’ 생산을 위해 cGMP인증을 추진중인 오송 2공장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SSG닷컴이 올 한 해 입점 셀러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정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플랫폼 생태계 형성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셀러 성장 프로그램 운영 및 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확대 등으로 나타난 연간 동반성장 성과를 27일 공개했다. 올 쓱닷컴 신규 셀러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늘었다.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셀러 수도 1,700여개사를 돌파했으며, 참여 셀러 평균 매출은 비참여 셀러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올 3월부터 신규 셀러 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해 광고비 혜택, 매출 달성 축하금 등을 지원하며 셀러가 입점 이후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이어 4월에는 셀러 1000여명을 초청한 ‘쓱커밍데이’를 진행해 우수 협력 사례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7월에는 셀러 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 AI 추천광고, 검색광고 지원을 강화했다. 하반기 대형 프로모션을 앞두고 ‘쓱데이 설명회’ 등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셀러와 소통을 나눴다. 최근 올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CJ푸드빌 김찬호호(號)가 '인권가치 경영'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CJ푸드빌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산하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올해 전략과제 구체화 및 그 실천을 통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으로 F&B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청년채용 △양성평등 △장애인 고용 확대 등 ‘인권 중심’ 가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 및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고객이 신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학협력 채용 프로그램 확대… F&B전문가로 성장 기회 제공=CJ푸드빌은 다양한 방식의 전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활로를 제공하며 F&B업계의 전문 지식을 갖춘 청년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직업계고 및 외식업 관련 대학 전공학과와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 해에만 4곳의 대학을 추가하며 현재 전국의 7개 교육청 및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HMM 경영권 매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이 HMM 보유 유보금(현금자산)을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림은 또 향후 팬오션과 HMM간 합병이나 인위적인 사업구조 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림그룹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림은 입장문을 통해 “HMM이 보유한 현금자산은 현재 진행형인 해운 불황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게 확고한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배당을 받기 위해 HMM의 유보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나섰다. 하림그룹 축은 “MSC와 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해운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들에 비해 선대 규모 및 보유 현금이 월등히 적은 HMM은 불황에 대비하며 경쟁력을 키우는데 보유 현금을 최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당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피력했다. 불황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HMM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림그룹 측은 “과거 팬오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M&A 이후 5년간 배당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팬오션과 HMM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몽땅 주세요!”…편의점 PB 라면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 하거나 박스째 구매하는 이색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GS리테일의 GS25가 지난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공간춘 △팔도점보도시락 등 점보라면 시리즈 2종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직후 200일 이상 입고 물량이 당일 완판되는 등의 오픈런 현상을 지속 이어오며 쌓아 올린 금자탑이다. 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규모를 키워 기획한 초대형 콘셉트 PB 용기면이다. 8배 이상의 규모를 고려할 시 무려 일반 용기면 1600만개 이상을 판매한 효과로 환산된다. △공간춘 △팔도점보도시락은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GS25의 용기면 카테고리 Top 1위, 2위에 나란히 올라섰다. 육개장, 신라면큰사발 등 내로라하는 NB라면을 모두 밀어내고 PB라면이 매출 ‘BEST 2’을 휩쓸고 있는 것은 GS25의 용기면 역사 상 최초의 일이다. 유명 연예인, 먹방 유튜버는 물론 일반인까지 점보라면 시리즈 먹방 챌린지에 나서며 관련 영상은 수백 건, 영상 누적 조회수는 무려 2억뷰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운동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다. 농심켈로그는 2019년부터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Go Green(고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며 일상 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고 다회용 시리얼 보울과 수저를 비치하는 등 오피스 내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회의 및 업무 시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페이퍼리스 업무 문화를 구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6월 환경의 달에는 사내 플리마켓을 진행하여 물건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시리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시리얼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오픈하며 불필요한 포장재 줄이기에 앞장섰다. 소비자가 직접 가져온 용기에 시리얼을 담아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가격 또한 완제품 대비 평균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어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다. 나아가 글로벌 차원에서는 'Better Days(더 나은 내일) 캠페인'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녀들과 함께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 독주회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23일 장남 정해찬 씨와 쌍둥이 자녀들도 함께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 씨 독주회를 참관했다. 이날 독주회 1부는 체임버 형태로, 2부는 플루트가 중심이 되는 재즈 편성의 연주를 진행했다. 정장 차림의 정 부회장은 공연 시작 시각보다 30분 일찍 도착, 대기실에서 한 씨를 응원했고, 로비에선 장남 정해찬 씨와 함께 지인들을 맞았다. 이날 연주회엔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야구 SSG랜더스 소속 추신수 씨와 부인 하원미 씨 부부, 배우 박주미 씨,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 씨 등이 공연장을 찾아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앞서 정 부회장은 자산의 SNS를 통해 한 씨의 독주회 포스터를 올리며 직접 홍보를 펼친 바 있다. 정 부회장의 아내인 한 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했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한 씨는 또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이마트24가 캄보디아 유통 시장에 진출한다. 이마트24는 향후 5년간 캄보디아에 100개 점포를 출점한다는 야심이다. 이마트24는 21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사업을 벌이는 한림건축그룹(이하 한림그룹)의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이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 사이손 브라더홀딩(이하 사이손그룹)과 손잡고 지난 2017년 개설,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8월 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이 3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다. 이마트24는 이번 계약 체결을 신호탄삼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 유통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뒤 가맹을 희망하는 창업주에게 일정 지역의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의 거래다. 이같은 방식은 가맹 사업자의 경우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장섬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3년째 이어져온 홍원식 회장과 한앤컴퍼니간 남양유업 주식 양도를 둘러싸고 불거진 경영권 분쟁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홍 회장과 한앤컴퍼니간 남양유업 주식양도 소송에 대한 선고는 2주 뒤인 1월 4일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컴퍼니간 경영권 분쟁 판결 선고기일은 오는 1월 4일이다. 이날 홍 회장과 한앤컴커니간 소송이 결론나게 되는 셈이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53.08%)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홍 회장측이 같은해 9월 돌연 매각 철회를 통보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다. 홍회장과 한앤컴퍼니의 분쟁의 핵심은 이렇다. 한앤컴퍼니가 별도로 약속했다는 오너 일가에 대한 임원 처우 보장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 또 계약 과정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양측 모두 대리한 '쌍방 대리'도 문제라는 게 홍 회장 측의 주된 주장이다. 이에 한앤컴퍼니 측은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홍 회장 일가가 주식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원의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라임펀드 사태로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내린 금융위원회의 직무정지 처분에 제동이 걸렸다.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가 금융위의 중징계가 부당하다면 법원에 제출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위는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정림 전 대표이사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박 대표가 금융위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21일 인용했다. 금융위는 지난 11월 29일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박 대표가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하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했다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금융감독원이 문책 경고를 결정한 것보다도 한 단계 상향한 징계 수준이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특히 문책 경고 이상을 받은 임원에 대해선 향후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박 대표는 금융위의 처분이 과도하다며 지난 1일 징계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과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