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 경영' 예고한 신세계 정용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신세계그룹이 성과주의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각 계열사 경영진을 향해 경영실적에 따라 인사와 보상을 절저하게 적용하는 성과주의를 펼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전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42%를 교체한 바 있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28일에도 경영전략실 개편 후 두 번째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철저하게 성과 중심 인사·상벌 체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에도 경영전략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5일만에 경영전략회의 다시 주재한 것이다. 정 부회장이 이날 회의에서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해주고,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영혁신을 강하게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계열사·업무영역별로 정밀한 핵심성과지표(KPI)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모두가 수긍하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를 수립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