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공중교통기구인 버스를 통해 라오스의 국력이 향상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는 기부왕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라오스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전한 말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산타클로스’로 불릴 정도로 국경 없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버스 기부가 캄보디아를 넘어 라오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13일 현지시각 오후 4시,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키캐우 카이캄피툰 부총리, 아룬싸이 순나랏 라오스 총리실 장관을 비롯한 라오스 유관부처 관계자와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지 언론들도 이번 버스 기증식 행사를 주목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캄보디아 버스 1200대를 포함하여 총 1800대다. 이날 기증식 행사에서 라오스 정부를 대표하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파리바게뜨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장에서 한글 LED 광고를 진행하며 글로벌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파리바게뜨는 지난 10일 ‘파리 생제르맹’ 리그 홈 경기 시 ‘안녕! 파리바게뜨’ 라는 한글 인사 메시지를 담은 LED 광고를 시작했다. 해당 메시지는 경기를 직관하는 ‘파리 생제르맹’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72개 미디어에 생중계됐다. 특히, 이번 한글 광고 운영은 ‘파리 생제르맹’ 구단 측에 한글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 체결 행사에서 첫 만남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하고자 한국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에 ‘안녕’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선물용 과자인 ‘안녕샌드’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 팬들의 남다른 한글 사랑과 자부심에 대한 부분도 어필하며 한글 소통에 대한 의견을 전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가 국내 브랜드 최초로 ‘파리 생제르맹’ 경기장에 한글 광고를 진행 하기에 앞서 지난 12월 1일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CJ푸드빌이 7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8월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이하 “아르게스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약 3개월여만에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며 딜 클로징을 맞이했다. CJ푸드빌은 아르게스PE를 대상으로 약 129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며 아르게스PE는 CJ푸드빌의 2대 주주로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된다. CJ푸드빌은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지분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얼어붙은 자본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배경에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빕스 등의 외식 브랜드들도 실적이 개선되는 등 사업 성장세와 그에 따른 수익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CJ푸드빌은 해외사업의 순항으로 글로벌 매장 수 증가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에서는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채소가 컬리 1등 상품으로 나타났다. 컬리는 올들어 11월 말까지 판매된 상품들을 집계한 결과 채소류가 총 4,000만개가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일 1초에 1.38 개씩 팔린 셈으로, 올해 채소값이 급등한 상황에서도 못난이 채소 제각각 론칭,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등 연중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량 2위는 가정간편식(HMR)이다. ‘사미헌 갈비탕’은 90만개 넘게 팔리며 지난해에 이어 가정간편식 카테고리 중 1위를 차지했다. ‘두 마리 99치킨’, ‘99핫도그’ 등 판매가 9,900원의 컬리 99시리즈 또한 11월 말 기준 총 56만 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반찬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밥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반찬류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안식당 부추 꼬막 비빔장’, ‘부침명장 한입아삭 김치전’, ‘델리치오 와규 함박 스테이크’ 등이 골고루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단일 상품 판매량 톱10에는 KF365, 컬리스 등 컬리 자체 브랜드(PB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SPC그룹이 서울 서초구로 부터 '우수 기부자'로 선정됐다. SPC그룹이 서울 서초구 주최 ‘2023년 서초의 미래, 기부자 100인과의 동행’ 행사에 참여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서초의 미래, 기부자 100인과의 동행’은 기부 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복지 자원 발굴을 위해 기부자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행사로, 우수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민관 협력 나눔 사업 성과 보고 및 후원 대상 사례 영상 공유, 기부자 미니 나눔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기부 참여자 100명과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50명이 참여했고, SPC(SPC해피봉사단)는 민•관의 추천을 받아 우수 기부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SPC는 서초구 내 반찬 배달, 경로식당 배식 등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과 명절 기부금, 제품 지원 등의 나눔 활동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SPC해피봉사단 관계자는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10월 푸드뱅크 식품 기부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9월에는 코로나 기간 의료인력에 대한 물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카카오 사령탑이 바뀐다. 여성CEO(최고경영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내년 3월부터 위기의 카카오를 살려낼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된다. 최근 잇따른 악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사령탑 교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촐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이에 따라 홍은택 현 대표는 임기 만료되는 내년 3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카카오 측은 이번 사령탑 교체와 관련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 위해 그에 걸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정신아 내정자는 AI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집중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신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글로벌 모바일 앱 제작사인 치타모바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비-로보틱스는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본격적인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 로봇 회사다. 올해 2월 배달의민족에서 서빙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를 출범해 현재까지 1,600개 매장에 2,200여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했고, 서빙로봇 연동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배민로봇 S모델로 서빙 기능을 넘어 테이블오더 연동 서비스와 로봇 제어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37만명의 소비자들이 투표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서빙로봇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빙로봇 국산화와 보급대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로봇 개발을 계획하고 외식업체 중심이었던 서빙로봇 보급 채널을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2021년 외식업전문기업 신화푸드그룹에 100대 이상을 보급한 바 있으며, 카카오VX스크린골프장에도 서빙로봇을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외연 확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아성다이소가 '일본 기업'이라는 오해를 벗어나게 됐다.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 지분을 전량 매수하고 순수 국내 자본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아성다이소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 일본 다이소산교는 그동안 아성다이소의 2대주주였다. 이번 인수로 아성HMP의 지분율은 50.02%에서 84.23%로 늘어 났다. 아성HMP는 박정부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아성다이소는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지난 1992년 세운 아성산업이 모태다.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열면서 생활용품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뒤 2001년 일본에서 100엔샵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산교로부터 4억엔(38억원) 가량을 투자받고, 사명을 아성다이소로 변경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2조9458억원, 영업이익 2393억원을 기록했고 전국에 150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는 한국 토종 국민가게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소비자 10명중 4명은 물건을 구입할 때 ‘가격’부터 체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롯데멤버스가 지난 8월 25~9월 20일중 20~69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일, 우리는’ 리포트를 통해 확인됐다. 1차 설문에서 △명품 △패션의류 △패션잡화 △뷰티제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디지털/가전제품 △가구/인테리어용품 △여가/스포츠용품 △유아동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2개 카테고리에 대한 쇼핑행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중복응답)로 가격(46.0%)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기능/성능(36.6%), 품질/성분/소재(35.9%), 브랜드(27.1%), 디자인(24.9%), 용량/사이즈(21.5%), 이용/사용 경험(19.8%), 판매처/판매자(19.0%), 프로모션(16.0%), 원산지/제조국(14.3%)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특히 식품(50.7%), 패션잡화(50.2%), 생활용품(49.5%), 뷰티제품(42.5%), 가구/인테리어용품(44.6%) 5개 영역에서 가격을 꼽은 응답자가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에이피알 김병훈號가 상장 대박을 예약하고 나섰다. 2024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이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이하 거래소)는 12일 에이피알의 주권 신규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에이피알이 상장 규정상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에이피알은 가까운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뷰티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론칭 이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올해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기며 실적을 견인했다. 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세를 타고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