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옥수수수염차와 비타500으로 유명한 광동제약에 10년만에 회장님이 나타났다. 광동제약 ‘오너 2세’인 최성원 대표가 7일 회장으로 승진한 것. 광동제약은 7일 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임원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광동제약에 회장 인사가 발표되기는 지난 2013년 7월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이 별세한 뒤 10년 만이다.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의 외아들로 1969년생이다. 최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했다. 그는 이후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동제약은 또 이날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구영태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약국사업본부 이재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로 인해 임원승진 인사폭을 최소화한 가운데, 식·의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LS전선이 최근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맺은 포괄적 장기공급계약 중 2건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인 테네트 오프쇼어와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 LS전선은 지난해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4개국은 2030년까지 65기가와트(GW) 용량의 해상풍력을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테네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3500만 가구에 녹색 풍력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데눌, 데니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와 독일 지역을 연결하는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이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남은 2건의 계약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HVDC는 장거리 송전망, 국가간 연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최적화되어 있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ㄲ제적으로 전력망 구축사업이 활발하지만, HVDC 케이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LS전선 등 소수의 글로벌 전선업체가 대부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에이피알이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뷰티 디바이스 기반의 ‘K-뷰티테크’를 선보인다. 에이피알은 7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로, 최근엔 전자업계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여 각자 분야에서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는 1월 9일(현지 기준)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창사 이래 최초로 참가하는 이번 CES에서 에이피알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아래 뷰티테크의 정수인 뷰티 디바이스가 만드는 새로운 피부 관리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미국 진출에 성공한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 6종의 제품이 우선 전시될 예정이며, 에이피알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영상 등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피부 관리 효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에이피알의 기술력을 선보일 미국 출시 예정 제품들도 추가로 공개된다. 특히 지난 10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우아한형제들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신보중앙회), KB국민은행 등과 손잡고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1,050억 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 대출은 경영상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다.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외식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에게 부족한 신용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별도 우대 혜택이 적용된 대출을 제공한다. 또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자율규제 활동이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7일 플랫폼 상생협력확산을 위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대출 지원 프로그램 지원, 배달서비스 공제 조합 설치, 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리뷰 생태계 개선 등 자율규제 활동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보증 대출에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은 각각 35억 원(총 70억 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했다. 신보중앙회는 이를 기반으로 1,050억 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보중앙회는 우아한형제들의 출연금을 보증재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이훈기 롯데렌탈 대표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맡고, 이용구 롯데 식품군 사장이 부회장을 승진 임명되는 등 롯데그룹 임원 승진인사가 발표됐다. 또 신동빈 횝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 신설되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초대 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됐다. 이에 띠라 롯데그룹은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을 대폭 물갈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이번 인사를 통해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는 등 총 14명의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 변화와 혁신 지속을 위한 큰 폭의 세대교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셀트리온이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손잡고 '다중항체 신약‘ 개발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및 삼중항체(이하 다중항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동으로 다중항체 기반의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싸이런에 표적 항체 클론을 제공하고, 싸이런이 자체 보유한 CD3 표적 T-세포 연결항체(이하 TCE)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역할분담 방식으로 다중항체 약물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양사는 또 의학적 미충족 수요와 높은 시장성을 고려해 혈액암뿐 아니라 고형암까지 타깃을 넓혀 다중항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향후 공동 연구 결과에 따라 후속 개발도 진행한다. 계약 규모는 개별 프로그램 당 개발 마일스톤 금액 최대 105억원이다. 향후 상업화한 뒤 판매 마일스톤 최대 금액 3,2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1조1,580억원에 달한다. 양사는 상호 라이선스인 옵션권 행사 조항에 따라 공동연구한 다중항체를 셀트리온이 사용할 경우 기술료를 싸이런에 지급하고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는 구조다. 반면 싸이런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경우 셀트리온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에 ‘형제의 난’이 또 터졌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이 동생인 조현법 회장을 상대로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2021년 이후 한국타이어가(家) ‘형제의 난’이 2년 만에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조현식 고문은 최근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를 등에 업고 조현범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에 나거시로 결정했다. 사실상 동생을 향한 선전포고인 셈이다.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전체 주식의 최대 27.32% 지분을 사들여 조현범 회장(42.03%)을 제치고 최대주주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1년 이후 한국타이어가(家) ‘형제의 난’이 2년 만에 다시 불붙는 셈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모퍼드인 MBK파트너스는 이날부터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고 한 일간지에 공고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원이다. 이는 전날 종가 1만6820원에 18.9%를 더한 금액이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후 최소 지분 취득(20.35%)의 경우 투자목적회사인 벤튜라가 1931만 5214주, 조현식 고문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그로서리 1번지로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뗀다. 롯데쇼핑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지 1년만이다. 첫번째 고객 풀필먼트 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선정하고 부지 마련, 시설 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의 고객 풀필먼트 센터(이하 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2천㎡(약 12,500평) 규모로, 상품 집적 효율성을 높여 기존 온라인 물류센터보다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많은 4만 5천여종으로 늘렸다. 배송 처리량 역시 2배가량 늘어난 하루 3만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비용은 약 2천억원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말부터 부산과 창원, 김해 등 경남지역 약 230만여 세대의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CFC에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5일 기아 경기도 용인 인근에 위치한 비전스퀘어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진완 회장,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박경순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79억 원에 달한다. 올해 지원 품목은 레이 복지차량 24대, 카니발 복지차량 6대, 전동보장구 105대(전동휠체어 49대, 전동스쿠터 56대)로 약 12억원 규모다. 특히, 레이 복지차량과 카니발 복지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에서 개발했으며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bhc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부산에 ‘광복롯데점’을 리로케이션 오픈했다. 아웃백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4층에 기존 ‘아웃백 광복점’의 리로케이션 매장인 ‘아웃백 광복롯데점’을 오픈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웃백 광복롯데점’이 새롭게 자리를 잡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아쿠아틱 분수쇼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씨-사이드 백화점으로 부산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 오는 ‘핫플’이다. 거기에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가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접근성이 좋고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아 ‘아웃백 광복롯데점’의 신규고객 유입은 물론 장소적 특수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장을 마친 ‘아웃백 광복롯데점’은 테이블 수 57개, 좌석수 242석 규모의 매장으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호주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아웃백만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구현해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한 와인 테이스팅존을 마련하는 등 한층 더 특별해진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웃백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