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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모닝커피 "약될까 독될까"

집중력과 기억력 개선 효과
장 소화와 간기능 개선...황산화 성분도

 

[퍼스트경제 = 최현지 기자]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잔, 정말 매력적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곱게 갈아낸 검은색 분말의 원두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뜨거운 물을 부은 뒤 걸러 마시는 원두커피는 정말 달콤하다.

 

거실 가득 길게 내리 쬐는 아침 햇살과 은은한 커피향, 그리고 입안 가득한 구수함은 풍요로운 아침을 느끼기 충분하다. 아침 커피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실제로 아침 커피를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이 많다. 국내외 출장길에서 조식후 커피 한잔은 일상화된지 오래다. 요즘엔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아침 식사후 커피를 마시는 마니아층이 넓어졌다.

 

출근길에 컨피 한잔을 손에 든채 사무실로 향하는 직장인은 이제 일상적인 모습이다. 주말 아침에 일어나 밥 대신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점차 생활속에 파고 들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의 질문이 생긴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 약될까‘ 독될까”하는 점이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에 대해 알아본다.

 

◆집중력과 기억력 개선 효과=아침 커피는 아침에 깨어날 때 부수시하고 몽롱한 정신을 맑게해 준다. 아침 커피는 잠을 깨워주고 적당한 분량의 카페인 섭취에 잘 어울린다.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두통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 두통을 오히려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커피를 마시기 적당한 시간을 골라 마시는 게 좋다.

 

커피는 훌륭한 중앙신경 시스템 자극제 역할을 하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마셔야 건강에 무리가 없는지 적당한섭취하량을 인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는 하루에 두잔 이상을 마시면 좋지 않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도 만찮가지다. 따라서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가급적 한잔 정도가 적당하다. 약간의 카페인은 각성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장 소화와 간기능 개선...황산화 성분도=한잔의 커피는 장내 세균층을 보호해주는 유산균으로서 작용한다. 이 보호 효과는 아주 건강한 방법으로 배변 활동을 제어해주며, 많은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준다.

 

커피는 장내 음식물 소화도 촉진한다. 커피는 우리의 위액을 자극하고, 음식을 분해하고 영양소 섭취를 개선한다. 하루에 두번씩 마시는 게 소화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좋다.

 

커피는 간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커피의 효과가 간 건강에 미치는 많은 연구가 시행된 바 있다. 간의 세포를 관리해주고 간경변이나 지방간 등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긍정적이라도 반드시 하루 2~3잔으로 제한해야한다.

 

커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우리의 세포를 강화해주고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해준다. 우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아침에 마시는 것은 가질 만한 의약적 습관이다. 흥미롭게도 그린 커피는 항산화 물질이 더 풍부하며 지방을 태우는데 더 나은 효과가 있다. 기억하라, 그린 커피이다.

 

◆겹들여 먹으면 좋은 찰떡궁합 음식은?=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인 아침 식사가 가장 건강한 식단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잔의 커피를 따뜻한 버터를 바른 토스트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식사가 좋지 않다고 한다. 카페인과 오렌지 주스를 합치게 되면, 아침 식사가 너무 산성이 된다. 커피는 어떤 음식과 겹들여 먹어야 무난할까. 커피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먹거리는 두유나 견과류, 배나 사과 등이다.

 

커피에 과일 한 조각이나 견과류를 겹들여 먹어도 좋고 커피에 두유를 살짝 넣어 마셔도 일품이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커피와 오트밀 조합도 괜찮다. 커피를 작은 샌드위치와 먹으려면 닭가슴살 한조각과 아보카도를 넣은 통호밀빵이 효과적이다. 아침 식사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커피를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