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정기 이사회를 거쳐 정철동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것을 비롯한 2024년 임원인사를 23일 발표했다. 신임 정철동 사장은 12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B2B 사업과 IT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최고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신임 최고경영자 선임과 관련해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며 질적 성장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RE100(재생에너지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3일(목)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김진택 전무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사는 제도로, RE100 이행 수단 중 가장 널리 통용되는 방식이다. 재생 에너지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대차는 이번 PPA 업무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울산 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MW(메가와트)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약 3만 9000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1만 5000km를 주행한 준중형 세단 2만3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2045년 RE100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The Clima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 사내벤처 선발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6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사업성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스핀오프(분사)를 목표로 약 3개월 간의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다. LG전자는 최근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육성한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성을 발표하고 검증하는 내부 IR 행사를 진행,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6팀을 선발했다. 당초 5팀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보다 폭넓게 스핀오프 기회를 열어두고자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 선발에는 지원팀이 제안한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솔루션의 타당성,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팀의 역량 등의 기준이 고려됐다. 심사 결과 ▲모든 기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 가능한 ‘마스킷’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모듈형 냉장고 ‘신선GO’ ▲대학생과 자영업자를 위한 스마트오더 솔루션 ‘큐컴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생소재 연결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에너지 분할 측정 AI 솔루션 ‘TungKit’ ▲스마트 센서 기반의 골프장 그린 관리 및 퍼팅 솔루션 ‘X-Up’ 등이 뽑혔다. 이들은 내달부터 현업에서 분리돼 외부 별도 사무실에서 사업경쟁력 제고 과정을 거친 후 내년 3월 최종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영국에 집결했다. 찰스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으로 동해했기 때문이다. 특히 총수들은 22일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대거 모습을 드려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날 영국 현지에서 영국 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한영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양국 기업인, 정부 인사 등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등 대기업 회장과 경제단체장들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총수를 비록한 참석자들은 영국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녹색투자, 글로벌 공급망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류진 회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양국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언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과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노벨상 수상자를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화학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승진자로는 이종구 전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LG화학의 주장이다.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Top Global(세계최고)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부사장으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CSSO(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를 맡고 있는 이종규 전무가 승진 인사명단에 올랐다. 현재 다. 신임 이 부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R&D 전문가다. 또 한동엽 이창현 이희봉 박병철 등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44년간 몸담은 LG를 떠난다.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배터리 전문가 김동명 사장이 지휘봉을 잡게 된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권 부회장은 물러나고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사장)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를 통해 김동명 신임 CEO 선임을 비롯해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8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4명의 2024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2024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29명(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3명, 상무급 20명)보다 다소 축소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역량 고도화 ▲선제적 미래준비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휘봉을 잡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 조주완 사장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가 84개 협력사 대표들과 한 데 모여 미래를 향한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21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CEO 조주완 사장을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이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 협력회 워크숍에 CEO와 사업본부장 전원이 참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조주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또 “지난 7월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등 현대차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지분 전량을 승계했다. 이에 따라 정윤이 사장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기업을 제외한 개인 자격으론 정 사장이 최대주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등이 보유한 해비치호텔 지분 전량을 정윤이 사장에게 매도했다. 정 사장이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 매입함을써 해비치호텔에 대한 정 사장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해비치 호텔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일가가 정윤이 사장에게 매도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주식은 정 명예회장 주식 24만8000주(지분율 4.65%), 정성이 고문 20만6666주(3.87%), 정명이 사장 20만6667주(3.87%) 등 총 66만1333주(지분율 12.39%)다. 매도 가격은 주당 8만2417원씩 총 545억원이다. 정윤이 사장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3.87%이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총보유 지분율이 16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다. 이날 준공식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양국의 정 관 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김용화 사장 등 경영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준공식은 정의선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로렌스 웡 부총리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HMGICS의 미래 제조기술 혁신 스토리를 소개하고 싱가포르 모빌리티 기술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마친 뒤 준공식 세레머니를 통해 HMGICS 출범을 기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올레드 TV시장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 올레드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55%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4대중 1대는 75형 이상 초대형 TV인 셈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 83형, 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올레드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