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나이지리아에 이어 싱가포르, 베트남 지역을 연달아 방문하는 등 연일 강행군하며 대우건설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 발주처 및 정부 관계자들과 연이어 접촉한데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이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의 규모가 한화 약 400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27일 림 루이스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및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증권가에 라임펀드발(發)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라임펀드 판매 과정에서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직무정지' 중징계 제재를 확정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도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처분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열린 제21차 정례회의에서 7개 금융사(신한투자증권·KB증권·대신증권·NH투자증권·중소기업은행·신한은행·신한금융지주)의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에 대해 임직원 제재,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최종 의결했다. 현직 대표이사 중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으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문책경고를 받았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금감원 조치안(문책경고)보다 한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 조치를 받았다. 임원에 대한 제재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이 있다.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 및 3~5년 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퇴직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해서도 제재가 확정됐다. 김형진 전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직무정지 4.5개월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위는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해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GS그룹이 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대표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결정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에 이른다. 특히 임원으로 신규 발탁된 신임 상무만 무려 31명에 달한다. GS그룹이 창립 이후 매년 임원 인사가 30~40명 안팎이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인사는 다소 큰 폭이다. 이날 인사를 통해 조직을 쇄신하고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GS그룹은 이날 인사를 통해 GS칼텍스의 각자대표 및 GS파워, GS엔텍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앞서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해 모두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로 임명된 셈이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최고안전책임자(CSEO)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자리로 이동했다. GS칼텍스 재무실장인 유재영 부사장은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와 손잡고 글로벌 사업을 펼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짐 라이언 SIE 대표는 29일 글로벌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와 SIE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모바일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핵심 IP 및 기술력과 SIE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서 지닌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게 파트너십의 주요 골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SIE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양사가 가진 핵심 경쟁력과 기술력,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시작”이라며, “장르, 지역을 뛰어 넘어 많은 유저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라이언 SIE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솔을 넘어 플레이스테이션의 저변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닿기 위한 SIE의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와 SIE는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높은 퀄리티의 임팩트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조항목 NS홈쇼핑 대표가 28일 마약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에 동참했다. NS홈쇼핑은 조항목 대표이사가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는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범국민적 릴레이 캠페인이다. 중독성이 강해 단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항목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서흥'의 박금덕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선진 이범권 대표이사와 안국건강 어광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조항목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NO EXIT 표어와 함께 마약 근절을 뜻하는 X 포즈를 취한 캠페인 사진을 공식 SNS에 게시하고,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오너 4세경영 체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규호 신임 부회장은 이웅렬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8일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을 지주사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37명이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코오롱그룹 임원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안정 속에서도 미래가치 성장을 지향하기 위해 지주사를 지원부문과 전략 부문으로 나눠 각자 대표를 내정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한 게 특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코오롱그룹의 자동차유통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재편, 독립법인으로 출범시겼다. 그는 코오롱만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포함한 ‘702’ 브랜드를 출시,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등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 부회장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제조현장 근무부터 시작했다. 이후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 전략기획 담당 상무 등 그룹내 주요 사업 현장을 두루 거쳤다. 또 2019년부터는 코오롱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오뚜기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전 부사장은 뮤지컬 배우로 활약중인 오뚜기 3세 함연지씨의 시아버지다. 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그는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정보기술(IT)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이후 2009년 LG전자에 입사,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LG전자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 부사장은 오뚜기 3세이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중인 함연지씨의 시아버지이며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는 사돈관계다. 함 씨는 1992년생으로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다. 함 씨의 친오빠 함윤식 씨는 1991년생으로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현재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재계에선 함 씨도 조만간 경영일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의 대표 연사로 등단한다. LG전자는 28일 LG 월드 프리미어 개최를 알리는 초청장을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내년 1월 CES 2024 개막에 앞서 LG전자가 선보이게 될 혁신과 비전을 본격 공개하는 행사다. 美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내년 1월 8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는 의미의 ‘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조주완 사장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등 1천여 명을 현장에 초청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LG전자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될 탁월한 고객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그간 집 안 공간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온 사업을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2030 미래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고객들은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LG전자가 제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용석우·김원경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을 시키즌 등 사장 승진 2명과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또 DX부문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과 반도체(DS) 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은 유임되는 등 2인 대표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사를 통해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 부사장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김원경 DX부문 경영지원실 Global Public Affairs팀장 부사장이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 부회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으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은 부회장 겸 DX부문장,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위촉업무 변경됐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부문장은 DS부문장과 SAIT원장 업무를 맡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 주요 특징에 대해 “기존 사업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기반을 마련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됐다.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27일(현지시각)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하고 정의선 회장을 그 중 최고 영예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중국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편집국 에디터와 소속 기자의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매년 30여명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를 발표하고 있다. 이중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한다. 대표적으로 2014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와 2018년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2020년 빌 포드 포드 회장 등이 역대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를 수상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미래지향적 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