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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승진...10년만에 주인 찾은 '회장 명함'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옥수수수염차와 비타500으로 유명한 광동제약에 10년만에 회장님이 나타났다. 광동제약 ‘오너 2세’인 최성원 대표가 7일 회장으로 승진한 것. 광동제약은 7일 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임원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광동제약에 회장 인사가 발표되기는 지난 2013년 7월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이 별세한 뒤 10년 만이다.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의 외아들로 1969년생이다.

 

최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했다. 그는 이후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동제약은 또 이날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구영태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약국사업본부 이재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로 인해 임원승진 인사폭을 최소화한 가운데, 식·의약품을 아우르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OTC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단행한 광제약약 임원 승진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

▲ 구영태 부사장(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 이재육 전무이사(약국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