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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허태수號 출범허창수 명예회장 동생…GS홈쇼핑 고성장 일궈
  • 김근식 기자
  • 승인 2019.12.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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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GS홈쇼핑의 허태수(62) 부회장이 GS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GS그룹 지휘봉을 잡은 허태수 신임 회장은 탁월한 GS홈쇼핑의 성공을 이끌며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 미래 비전 제시 능력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GS의 차기 리더로 거론됐다.

GS그룹은 지금까지 안정적인 경영을 중시했던 GS그룹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춰 제2 도약을 일궈내는 데 적합한 인재라를 평가를 받고 있다.

GS는 3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주주들간 합의를 거쳐 신임 회장에 최종 추대됐다고 밝혔다. G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공식 승계는 절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에 이뤄진다. 허태수 회장은 LG의 공동창업주였던 고(故) 허만정 선생의 3남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5남이자 허창수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 법대를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그 직후 1986년 미국 콘티넨털은행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LG투자증권 런던법인장, IB사업본부 총괄 상무 등을 지내며 글로벌 금융 감각을 익혔다.

2002년에 GS홈쇼핑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로 옮겼으며 2007년부터는 대표이사 사장, 2015년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GS홈쇼핑에서는 내수산업이던 홈쇼핑을 해외로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모바일쇼핑 사업으로 발빠르게 확장해서 TV에 의존하던 사업구조를 다변화했다.

대표이사 취임 전이던 2006년 연간 취급액 1조8946억원, 당기순익 51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취급액 4조2천480억원, 당기순익 1206억원으로 실적을 키워냈다. 모바일 분야에 앞서서 투자를 단행해서 모바일 쇼핑 취급액이 2014년 7300억원에서 2018년에는 2조원을 넘어섰다.

GS는 대기업이라도 외부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이 이런 성과에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GS홈쇼핑은 자체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와 협력 모델을 갖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달 GS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법인 설립을 발표하는데 막후 역할을 했다.

그는 GS그룹에서 디지털 혁신의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회사를 설립해서 기술의 변화에 따른 사업 환경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GS 전반에 전하고 있다. 기업문화와 인재육성에도 관심이 커던 허 신임 회장은 선진 IT기업의 혁신 방법론인 디자인씽킹 ,애자일, 스크럼 등을 기업전반에 적용하는 한편 개개인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업무혁신을 강조한다.

김근식 기자  kimtru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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