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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2200선 탈환

배당락일 악재 불구 상승…전날대비 6.28포인트 상승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코스피가 2200을 다시 회복했다. 27일 코스피가 배당락이라는 악재를 딛고 상승 마감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29%) 오른 2204.21에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로 전환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은 12월 결산 기업들의 배당락일로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줄고 지수가 하락하지만 오히려 상승 마감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96억원, 66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7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2%), 전기·전자(1.96%), 의료정밀(1.65%), 제조업(0.95%), 유통업(0.7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4.72%), 보험(-2.55%), 통신업(-2.52%), 금융업(-2.26%), 증권(-1.75%), 철강·금속(-1.2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9.17포인트(1.41%) 오른 661.24에 마감했다. 외국인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6억원, 7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2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161.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