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롯데건설이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처음으로 CP 등급 평가를 신청한 롯데건설은 신청과 동시에 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및 성과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8년 CP를 도입하여 임직원들의 준법의식을 향상시키고,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해 법 위반에 대한 리스크를 예방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독립된 권한이 보장된 자율준수관리자(現 조도휘 상무)를 임명하고, 임직원의 행동 지침이 되는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 및 내부고발 시스템(컴플라이언스 신문고) 운영,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하여 매년 CP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교육사이트를 개설하고 매월 카드뉴스형식으로 제작한 ‘CP TIMES’를 발간해 현업에서 위반하기 쉬운 법률 정보를 임직원에게 쉽고 효과적인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IDC 업계 최초로 개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PUE(전력효율지수)를 낮춘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여, 동절기에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280여억원 규모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신속시범사업은 기존의 무기체계 획득 시 소요제기부터 전력화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민간의 성숙된 신기술을 국방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제도를 보완한 새로운 방식으로,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준비부터 협약·사업관리를 전담해서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2년의 연구개발과 6개월의 군시범 운용을 거쳐 ‘함상 인식용 자동 기뢰탐지체계’와 ‘육상 학습용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개발해 해군에 공급한다. 해군은 최신 AI기술이 적용된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통해 기뢰를 탐지·식별하기 위한 각종 기뢰·해저 환경 정보에 대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딥러닝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기뢰 탐지 및 소해 작전 수행이 가능해진다. 기뢰는 바다 속의 지뢰로 복잡하고 다양한 해양환경과 결부돼 육상의 지뢰보다 더 탐지가 어려워 해상으로 이동하는 함정이나 상선 등에게 매우 위협적인 요소다. 장희선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신속시범사업부장은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성숙된 4차 산업혁명 첨단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들어설 30만㎡ 규모의 초대형 '롯데몰 송도' 모습이 공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 일대에 건설되는 롯데몰 건축계획 변경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답보상태이던 ‘롯데몰 송도’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일 2026년 상반기다. 사업주체인 롯데쇼핑은 20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몰송도는 롯데쇼핑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건립하는 리조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이번 건축허가 변경으로 롯데몰송도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판매시설동(지하5~지상6층, 23만8492㎡)과 숙박시설동(지하3~지상23층, 5만8340㎡)을 총면적 29만6000㎡ 규모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알려진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차드 마이어’와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설계한 조경 건축가 ‘제임스코너’가 설계에 참여했다. 롯데몰 송도는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녹지 공간을 갖춘 백화점형 몰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며, 프리미엄관·스트리트몰·식음료(F&B) 매장을 갖춘 판매시설과 함께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우아한청년들이 최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9이하 CP)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를 위해 각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도입했다. 사회적으로 상생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ESG 경영이 필수조건이 된 만큼, CP는 기업 운영의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업계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문화를 선도하고, 준법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배달업계 최초로 2017년에 CP를 도입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등급평가를 신청해 AA등급을 획득했다.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사내문화를 기반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속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CP교육을 진행하고, CP조직을 정비하며, 적극적인 예산·인력 지원, 자체 CP 점검, 내부신고제도 수립 등 활동으로 CP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6월 자율준수 의지 강화 선포식 이후 ▲김병우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SK에코플랜트가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중동으로 확장한다. ‘탈석유’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분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에 출사표를 냈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UAE 및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 주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수요처(Off-taker)로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 사는 우선적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내 항만시설과 연계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오만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UAE와 오만을 비롯한 중동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대만에 이어 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bhc치킨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섭 bhc그룹 대표와 파트너사인 타나왓 미션그룹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태국 지역에 bhc치킨 운영을 맡게 될 미션그룹은 태국내 한식당을 비롯해 음료와 차 그리고 태국 요리 관련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 기업이다. 현재 3개 브랜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프랜차이즈를 태국에 소개하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bhc치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태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자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태국 전역에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bhc치킨은 또 다른 아시아 시장인 대만 진출을 위해 지난 11월에 대만 외식전문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b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13일,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AI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규모는 1850㎡(560평)으로 올해 1월에 참가한 CES 2023 대비 627㎡(190평) 확대한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고,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제품∙서비스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제품품질평가단인 ‘엘뷰어스’의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엘뷰어스 참여 인원은 4,400여 명으로 지난해 1,500명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참여 고객의 연령은 절반 이상이 MZ세대 고객이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평가단 확대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용 중의 SW업그레이드 단계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 관점에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 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는 차원이다. 엘뷰어스는 가전제품 자체 사용성은 물론, LG 씽큐 앱 연결성, 기능 활용성도 평가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도출한 고객 페인 포인트를 제품 성능 및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신제품 또는 신규 서비스를 실생활 공간에서 출시 전에 직접 사용해보며 LG전자 평가 전용 앱을 이용해 △사용 환경 △사용 경험 △개선 아이디어 등을 편리하고 자유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KGM 토레스, 기아 카니발, 혼다 어코드 등 10개 차종 10만여대가 각종 결함으로 리콜(자발적시정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KG모빌리티(KGM), 기아,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만 97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 KGM 토레스 5만 8103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 조향장치 기능 해제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8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 센서 연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20일부터 리콜을 한다. 혼다 어코드 및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730대는 운전석 안전띠 장치가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나 오는 22일부터 리콜된다. BMW X3 xDrive20i 등 5개 차종 38대는 조향장치 연결 기어에 부착된 모터의 고정 불량에 따른 기어 손상 등으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15일부터 리콜한다. 도요타 GR86 36대는 뒷면 등화장치 설계오류로 방향지시등 및 비상점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