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대형 포맷 위주로 벌어지는 유통가 캐릭터 전쟁에 편의점이 참전을 선언했다. GS리테일의 GS25가 ‘신년맞이 무무씨네 편의점 앵콜 개업’이라는 콘셉트로 이달 16일까지 성수동 소재의 GS25 도어투성수에서 무무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유통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다. 무무씨는 GS25가 ‘22년 5월에 티베트 여우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에서 2만2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있었던 GS25의 한정판 무무씨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는 15분만에 2만5000개가 소진됐고, 무무씨 굿즈도 약 50종이 출시되며 인기는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GS25는 1년 남짓 무무씨 굿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개, 매출 16억원을 넘겨 무무씨가 이른 바 ‘영업 상무’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앞서 지난달 21~24일까지 열린 서울일러스트페어에도 무무씨네 편의점 콘셉트로 부스를 열어 △방문객 4만여명 달성 △1000여 참여 부스중 매출 톱3 성과 등을 거두며 무무씨를 인기 캐릭터의 반열에 올렸다. 도어투성수 무무씨 팝업스토어에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올들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첫 수주했다. 금액으론 3000억원대에 달하는 수주 실적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032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35억 달러로 세웠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가 2023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에서 진행된 콰이쇼우 어워드에서 다크호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콰이쇼우 어워드의 다크호스상은 중국 최대 라이브 플랫폼인 콰이쇼우에 진출한 신규 브랜드 중 2023년 선호도가 급상승한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출과 소비자 선호도 평가, 전문가 평가 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시상식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리펑 차이나미디어그룹(CMG)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 국회의원 20여 명, 업계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루와 쉬샨을 포함한 중국의 최상급 왕홍 2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듀는 지난 12월 콰이쇼우 팔로워 1,7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최상급 왕홍 ‘루’와 함께한 콰이쇼우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DW-EGF 멜라토닝 앰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지듀는 라이브 방송 시간 동안 판매 순위 TOP 2에 랭크 되며, 약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지듀는 중국 왕홍 ‘루’와 함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이지듀 브랜드와 멜라토닝 앰플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며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현대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고어社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W.L. 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이하 고어)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MEA(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수 있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참이슬’과 ‘청정라거-테라’가 2023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참이슬’이 11년 연속 주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2019년에 출시해 곧바로 맥주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청정라거-테라’는 맥주 부문 2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 브랜드스탁은 2003년부터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를 바탕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는 230여개 부문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주가지수(70%),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이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2023년 11월까지 누적 판매 390억병을 돌파하며 소주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 MZ세대의 호응을 이끄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국내 유일 소주 뮤직페스티벌인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작년 9월에 개최했고, 소주 최초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12월 25일 대만 3호점을 오픈했다. 교촌은 특유의 소스 맛으로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작년 8월 첫 진출 이후 6개월만에 1·2호점에 이어 3호점까지 대만 내 주요 상업지구에 문을 열었다. 교촌 대만 3호점은 타이베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위치해 있다. 매장이 위치한 신이 지역은 쇼핑몰, 영화관 등 즐길거리가 밀집해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대만의 대표 상권이다. 교촌은 이곳에서 교촌, 레드, 허니 등 시그니처 치킨과 세트 메뉴 및 현지화 메뉴, 문베어브루잉 수제 맥주 등을 선보인다. 이번 3호점 오픈은 현지 고객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오픈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작년 8월 대만 식음료 그룹인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의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1호점의 문을 연 교촌은 강력한 브랜드력과 현지 문화를 반영한 1인 세트와 같은 메뉴 구성 등으로 큰 호응을 끌고 있다 특히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가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 검색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는 짧은 현지 업력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촌은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와 손을 잡고 헬스케어·클린 테크 등 미래 사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3일(현지시간) 찰스턴 컬쳐 센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와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부사장, 웨스트버지니아주 짐 저스티스 주지사·미치 카마이클 경제개발 장관 등이 참석했다. LG NOVA는 웨스트버지니아주에 헬스케어, 퓨처 테크·클린 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신사업 발굴과 더불어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NOVA,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NOVA-웨스트버지니아 투자 펀드(NWVIF)가 향후 5년간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7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 구도 고도화 및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번 협력은 수익 뿐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회·환경문제도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투자 성격이다. LG NO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대보건설이 2년 만에 공사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1,170억원을 수주했다. 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먼저 토목 부문에서는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특히 12월에는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노반신설 공사중 총공사비 2,025억원 규모의 6공구를 수주하며 2년 만에 수주 1조원 클럽 복귀를 알렸다. 건축 부문에서는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또 시공책임형 CM(CMR) 입찰 방식으로 평택고덕 A4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대표 자족형 최첨단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약 26만평(871,84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하차도 1개소와 교량 5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그린스마트스쿨 낙동초 외1교(금양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이재용의 삼성과 정의선의 현대차가 ‘커넥티드 카’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가 현대차·기아 등과 손잡고 '스마트싱스' 플랫폼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를 위해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과 현대차 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상호 원격제어를 가능토록하는 시스템 서비스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창문 개폐·전기차(EV) 충전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차에서 집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커넥티드 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자신만의 편리한 연결 경험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까지 포함한 '기상 모드', '귀가 모드' 등을 설정해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를 한번의 조작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가정과 차량의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SK하이닉스가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CES 2024에서 ‘메모리 센트릭’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자매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 주제의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으로,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드를 함께 받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2024 행사장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AI 기술력을 선보이기로 했다. 회사는 여기에서 '차세대 인터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