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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상승률 차츰 낮아짐

경기 매매가 상승률 0.56%, 서울 0.33%...전주대비 살짝 둔화
인천 역시 매매와 전세 상승률 소폭 축소...일부지역 상승세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가라르게 치솟던 주택가격 상승세가 살짝 주춤하고 있다. 집값이 수도권 지역 매매가격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폴이 조금 둔화됐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오름폭이 소폭 낮아지는 등 주춤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성북구와 은평구, 경기도에서는 평택시와 시흥시가, 인천에서는 계양구와 미추홀구가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지난주 매매가격 상승률 0.38%보다 낮아진 0.3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33%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8%)보다 다소 낮아졌다 성북구(0.56%), 은평구(0.56%), 동작구(0.51%), 구로구(0.48%), 서초구(0.47%)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평택과 시흥, 인천은 계양구와 미추홀구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6%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9%보다 소폭 낮아졌다. 평택(1.33%), 시흥(1.31%), 동두천(1.23%), 용인 처인구(1.01%), 군포(0.99%)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2%)은 계양구(1.02%), 미추홀구(0.75%), 연수구(0.6%), 부평구(0.59%), 서구(0.58%) 등이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 전주대비 0.27%...전주보다 상승폭 둔화=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7%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2%)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26%를 기록하며 지난주(0.36%) 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5%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20%), 울산(0.20%), 대구(0.17%), 광주(0.16%), 부산(0.15%)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6%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36%보다 낮아졌다. 은평구(0.59%), 강동구(0.56%), 용산구(0.50%), 서대문구(0.47%), 도봉구(0.39%)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5%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36%)은 지난주 상승률(0.42%)보다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처인구(0.98%), 고양 덕양구(0.80%), 시흥(0.71%), 평택(0.68%), 화성(0.67%), 동두천(0.59%), 양주(0.55%), 의왕(0.54%)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0.62%), 미추홀구(0.55%), 서구(0.53%), 남동구(0.48%), 동구(0.44%)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