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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새해벽두 현장경영 박차...스타필드 수원 공사현장 방문

정 부회장, “끊임없는 혁신 고민···MZ에게 새로운 경험 선사” 주문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수원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등 새해벽두부터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마감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둘러보며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스타필드 수원에 도착해 두 시간가량 곳곳을 둘러봤다. 트레이더스를 시작으로, 스타필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식음료(F&B) 특화존 바이츠플레이스, 유명 맛집을 엄선한 고메 스트리트, 코엑스몰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별마당 도서관,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등을 매장 곳곳을 살펴봤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고른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방침에 따른 현장경영이라는 설명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4년생 출생자) 중심 ‘스타필드 2.0′을 구현한 공간이다.

 

정 부회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스타필드 수원이 주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 친숙한 세대”라며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한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더 깊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는 고객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라이프셰어’ 구상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이라며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공간 경험 극대화’라는 궁극의 목표 달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