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유플러스가 올해 상반기중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사장)는 28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올해 자체 생성형 AI모델 '익시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든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를 위해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 경영진들과 AI 영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황 사장은 "(AI 시대에는) 혼자만의 상상력으론 안되고, 협업과 제휴가 중요할 것이다"라며 " 메타·AWS·구글뿐 아니라 다른 응용과 관련된 회사들과도 협업과 제휴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원천기술이 되는 AI 자체를 만드는데 노력했지만 향후엔 응용기술이 중요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혁신 결과물을 창조하는 스피드, 운용능력과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포티투마루에 100억원을 투자했는데 추가 투자할 곳이 있나? LG전자가 메타와 협력하는데, 그쪽에서도 협업 계획이 있나? = 포티투마루는 내
▲최효순씨 별세, 조덕권·성근·덕규·창선·홍선(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수희·선화씨 모친상, 윤경자·서성일·박정숙·권성미·오승민씨 시모상, 남궁호씨 장모상=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월 1일 오후. 02-3410-6919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버거 메뉴도 가성비와 프리미엄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에서 세트 기준 5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가성비 메뉴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 메뉴군의 매출 신장률은 중간 가격대(5000~7000원대) 메뉴군(4%)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 메뉴는 단품 2000원대(2900원), 세트 4000원대(4900원)로 즐길 수 있는 그릴드불고기, 짜장버거 등 2종이다. 또한 독특한 콘셉트와 비주얼을 살린 페퍼로니피자 치킨, 미트마니아, 트리플 베이컨 등 8000원 이상 프리미엄 메뉴의 1~2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이 같은 가성비와 프리미엄 메뉴로의 양극화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실속 소비를 중시하면서도, 독특한 맛과 비주얼 등 가치 있는 경험을 즐기는 구매 행태가 버거 메뉴 선택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노브랜드 버거에서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으로 출시된 짜장버거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가 함께 배석해 의미를 더했다. CSCEC는 전 세계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다. 2023년 기준 미국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 기준 세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 사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총 778M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블룸에너지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기)를 비롯한 250MW 규모의 수전해기를 통해 물에서 그린수소를 뽑아낸다. 그린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 수출을 추진한다. 연간 그린수소 생산량은 약 5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GS25의 반값 택배가 할인 행사를 펼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내달 반값택배 만 5주년을 기념하여 혜택 가득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3월 한 달간 GS POSTBOX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반값택배 접수 후 축하 댓글을 남기면 매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전자기기(갤럭시S24울트라, 아이패드프로, 포토프린터 등) 및 반값택배 300원 할인쿠폰을 주는 ‘냅다 반택 덕질 매주 당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번개장터 앱에서 반값택배를 예약하는 경우 건당 300원 무제한 할인과 토스 앱에서 반값택배 예약 및 결제할 경우 1일 1회 3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반값택배 만 5주년 당일인 3월 25일에는 ‘반값데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리동네GS’ 앱에서 반값택배를 접수하면 GS&POINT 900포인트가 지급되는 것. 반값택배 최저 가격이 18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고객은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GS POSTBOX 회원 대상으로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25일간, 반값택배 접수 후 퀴즈에 응모하면 최대 23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반값택배는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팅을 갖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밥콕 인터내셔널 닉 하인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 밥콕 폴란드 지사장, 앤서니 마치밥콕 캐나다 해양프로젝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순, 밥콕 인터내셔널의 닉 하인 총괄 부사장은 한국을 방문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연구개발 및 설계∙건조 역량을 면밀히 살피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닉 하인 부사장은 폴란드와 캐나다 등에 수출되는 장보고-III 잠수함에 밥콕이 공급하는 무장 발사체계 탑재와 ISS(잠수함의 생애주기 간 후속 군수지원)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서명식에 앞서 바르샤바 현지에서 한화오션뿐 아니라 장보고-III 잠수함의 주요 탑재체계를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밥콕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폴란드 잠수함 사업 관련 기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제 및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공유해 제조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으며,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올려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 컸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다만 국내 시가총액 순위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 속하는 기업 수는 올해 16곳 정도에 머물며, 전년 17곳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사외이사에 평균 1억원 이상 보수를 지급했던 LG화학이 지난해 9800만원 수준으로 보수를 줄인 데 따른 것이다. 28일 CEO스코어가 지난 2023년 말 기준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27일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의 사외이사 보수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전년 1억8220만원보다 11.5% 오른 2억320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2억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 2018년 1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뒤 5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에는 총 8번의 이사회가 개최됐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SK엔무브가 냉각 플루이드 제품군을 확대하며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엔무브는 SK텔레콤, 영국 액체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소톱과 ‘차세대 냉각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상혁 SK엔무브 e-Fluids B2B사업실장,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 데이비드 크레이그 아이소톱 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SK엔무브의 냉각 플루이드를 아이소톱의 액체냉각 솔루션에 탑재하여 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 사는 실제 AI 서버 사용환경에 맞는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T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인 통합 냉각분배장치(CDU) 기술을 위해 협력한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 플루이드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개선할 수 있어 새로운 열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컬리가 영남권 샛별배송 권역을 경주시와 포항시까지 확장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경주와 포항 지역의 새벽배송 서비스는 컬리가 국내 최초다. 그동안 경주와 포항 지역 고객들은 익일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앞으로는 밤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컬리의 강점인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으로 배송되는 극신석식품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샛별배송 서비스 오픈일은 29일이다. 샛별배송과 함께 ‘퍼플박스’ 서비스도 도입된다.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로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를 12시간 유지할 수 있는 퍼플박스는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영하18℃의 상태로 보관된다.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지만 무게는 135g에 불과하다.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는 접이식 구조로 휴대와 보관 및 이동도 용이하다. 경주와 포항이 샛별배송 지역에 추가되면서 컬리가 구축 중인 전국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은 탄력을 받게 됐다. 경주와 포항은 경북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영남권 신규 고객 확보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