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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6월 출시 유력

힌지 부위 노출 최소화 등 개선…통신사 망연동 테스트 돌입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오는 6월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동통신사들에 갤럭시 폴드를 제공, 망연동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중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재공지하고 다음 달 출시하는 방침이다.

 

통신사 망연동 테스트는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검사로 통상 출시 1개월이나 1개월 반전에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문제를 보완한 제품에 대해 각국에서 전파인증 등 인허가를 새로 받아야 해서 아직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리뷰어를 통해 제기된 화면 보호막 일그러짐이나 이물질 유입 문제 등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버전은 화면 보호막이 베젤 끝까지 딱 맞게 붙어있지 않아 손톱으로 뜯을 수 있는 틈이 있는데, 삼성전자는 보호막을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도록 아예 끝부분을 본체 속으로 집어넣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힌지부위 노출 부분도 최소화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에는 힌지의 상·하단 부분이 기존 스마트폰처럼 프레임으로 막혀있지 않아서 미세한 틈이 생기고, 이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디스플레이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또 갤럭시 폴드 제품 포장에 주의 문구를 강화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이통3사에 갤럭시 폴드 시제품을 공급해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미국 출시보다 국내 출시가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몇주내 출시 일정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 3사에 갤럭시 폴드 개선전 제품을 지급해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중이지만 이는 여느 제품 출시 과정과 다르지 않다"며 "현재 갤럭시 폴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