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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월 인도 판매 수직상승…1661→7275대 판매

인도 승용차 시장 5위…셀토스 7114대, 카니발 161대…전월比 338%↑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기아자동차의 인도 판매량이 셀토스의 여전한 인기에 힘입어 7000대선을 넘어섰으며 타업체들에 비해 회복속도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6월 한달동안 인도에서 총 727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5월 1661대를 판매했던 것에 비하면 338%나 급증했으며 브랜드 순위에서도 마힌드라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인도 판매를 이끈 것은 역시나 셀토스였다. 

 

셀토스는 6월 한달동안 7114대가 판매되며 인도 베스트 셀링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의 미니밴 모델인 '카니발'은 161대가 판매됐다. 
 
셀토스를 앞세운 기아차의 판매 회복 속도는 타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5월 판매량과 6월 판매량을 비교했을 때 모든 업체들이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300% 이상 증가한 브랜드는 기아차와 포드가 뿐이다. 하지만 포드의 판매량은 2639대로 기아차의 3분의 1 가량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6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봉쇄 여파가 지속됐고 점차 정상화되는 7월에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차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6월 판매가 제한됐지만 7월에는 더 많은 차량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하반기 중 인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전략모델 '쏘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