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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코나EV 여행법' 홍보…'포스트 코로나' 준비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여행 수요 증가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통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미국의 유명 방송인 에스테반 가스트가 코나 일렉트릭을 타고 미국 주요 관광명소를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현대 하이웨이'라는 영상에서 가스트가 미국 유타주 지온국립공원을 찾은 모습을 처음 방송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비슷한 내용의 영상을 계속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이 같은 영상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여행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해서다.

 

지금까지 여행은 비행기, 크루즈 등을 타고 멀리 떠나는 여행이 메인으로 자리 잡아왔지만, 이후에는 개인 소유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방식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여행 협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개인용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도 이런 변화와 함께 친환경 차량을 전면에 앞세우며 친환경과 안전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다 잡아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미국의 네티즌들은 "멋진 영상이다", "나도 차량을 끌고 여행을 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