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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5500억원대 'KB에이블 발행어음'

1년 만기 약정식 원화 연 2.3%, 외화 연 3.0% 등

KB증권은 3일 'KB 에이블(abl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이는 KB증권이 직접 발행하고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유동성 투자상품이다.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KB증권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증권사 세 번째로 발행어음 판매에 나섰다.

 

제공 금리는 1년 만기 약정식이 원화 연 2.3%, 외화 연 3.0%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식은 원화 연 1.8%, 외화 연 2.0%다. 적립식 상품 금리는 연 3.0%다.

 

KB증권은 1회차에 원화 5000억원, 외화 500억원 등 총 5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상황에 따라 연 2회차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 경우 연간 발행 규모가 2조원대에 달하게 된다. 이날 KB증권 서울 여의도 영업부에서는 출시 기념행사도 열어 1호 고객 이종구씨에 이어 박정림 사장과 김성현 사장도 발행어음에 가입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발행어음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으로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기업에는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역량을 최대한 발현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 에이블 발행어음은 KB증권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