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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취임 첫 메시지는?

정 사장 취임 메시지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실적·경쟁력’ 강조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실적·경쟁력’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정 사장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정 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며,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이어 “CEO로서 핵심 과제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하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최대한 소통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회사의 영속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향후 고객 협업에 기반한 차세대 기술 준비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우수 인재들을 지키고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LG디스플레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