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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영업상무 ‘무무씨’, 캐릭터IP 전쟁 출사표

베트 여우 캐릭터 ‘무무씨’로 도어투성수에서 16일까지 팝업 열어
‘서일페’서 4만여명 방문, 1000여 부스중 매출 톱3 등극 앙코르 팝업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대형 포맷 위주로 벌어지는 유통가 캐릭터 전쟁에 편의점이 참전을 선언했다. GS리테일의 GS25가 ‘신년맞이 무무씨네 편의점 앵콜 개업’이라는 콘셉트로 이달 16일까지 성수동 소재의 GS25 도어투성수에서 무무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유통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다.

 

무무씨는 GS25가 ‘22년 5월에 티베트 여우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에서 2만2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있었던 GS25의 한정판 무무씨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는 15분만에 2만5000개가 소진됐고, 무무씨 굿즈도 약 50종이 출시되며 인기는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GS25는 1년 남짓 무무씨 굿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개, 매출 16억원을 넘겨 무무씨가 이른 바 ‘영업 상무’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앞서 지난달 21~24일까지 열린 서울일러스트페어에도 무무씨네 편의점 콘셉트로 부스를 열어 △방문객 4만여명 달성 △1000여 참여 부스중 매출 톱3 성과 등을 거두며 무무씨를 인기 캐릭터의 반열에 올렸다.

 

도어투성수 무무씨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무씨 굿즈 12종 판매 및 할인 행사 △무무씨 포토존 운영을 통한 한정판 굿즈 증정 △새해 소망 빌고 GS25 모바일 상품권 받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GS25는 앞으로 무무씨 캐릭터 IP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에도 활용하고 외부 제휴까지 확대해 단순 소매점의 영역을 뛰어넘어 소비 놀이터 플랫폼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박준형 GS25 마케팅팀장은 “대형 유통 포맷 위주로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캐릭터 IP 영역에 편의점 GS25가 차별화된 캐릭터 콘셉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20·30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무씨의 세계관이 잘 반영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온·오프라인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