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대기업들이 최근 5년동안 남녀 직원들의 근속연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남여연봉 차이는 줄어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연수가 긴 업종에서 남녀의 근속연수 격차와 연봉 격차가 근속연수가 짧은 업종에 비해 더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기준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중 5년 전인 2019년도와 비교가능한 352개 기업들의 남녀직원 근속연수와 남녀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남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 대비 여성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는 2019년 71.2%(여성/남성, 8.2년/11.6년)에서 지난 해 76.1%(여성/남성, 8.9년/11.7년)으로 격차가 5.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직원 평균연봉 대비 여직원평균 연봉은 2019년 남직원 평균연봉 8419만원대비 여직원 평균연봉 5465만원으로 64.9%에서 지난 해 남직원평균 연봉 1억 151만원 대비 여직원 평균 연봉 6993만원인 68.9% 수준으로 4.0%포인트 줄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의 평균 근소연수 비율에 비해 남녀 연봉격차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것은 동일 업종 동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2월부터 임원과 팀장, 팀원 등 모든 임직원들과 잇따라 만나 조만간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박 사장이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은 예정된 미래인 만큼 모든 임직원이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 팀장급인 PL 워크숍을 시작으로 주니어급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조직 iCON 및 임원들과 릴레이 워크숍을 갖고 있다. 박 사장은 임직원과의 자리에서 “올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면서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SK이노베이션에는 기술력과 인재가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박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PL 워크숍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은 무려 200% 넘게 늘었다. 지난 10년 새 대만 100대 기업이 ‘비상(飛翔)’을 하는 동안, 국내 시총 100대 기업은 ‘게걸음’ 성장에 그친 셈이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 한국 100대 기업은 대만 100대 기업보다 영업이익에서 14조원 가량, 시총에서는 무려 84조원이나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CEO스코어가 지난 2013년 이후 한국과 대만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과 실적 추이 등을 조사한 결과, 10년 새 한국 100대 기업은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과 영업이익에서 역전 당했다. 한국 100대 기업 영업이익은 2013년 88조1953원에서 2023년 71조6491억원으로 18.8% 쪼그라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대만 100대 기업 영업이익은 36조3947억원에서 86조960억원으로 136.6%나 늘어났다. 또한 2013년 말 828조6898억원이던 한국 100대 기업 시가총액은 2023년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와 함께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는 우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프라이빗 밋업행사’를 시작으로 부산센터와 함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세번째 공동 행사다. 모집분야는 △AI 기반 설계도서, 문서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 △고객 대응 및 사내업무용 솔루션 △그 외 안전, 품질관리, 업무효율성 향상, 건설 협업 Tool 등 건설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다. 롯데건설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롯데건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와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며,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관계사 전출> ◇MS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 윤성필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 조주완 CEO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을 열고,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을 의미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CEO F·U·N Talk의 첫 번째 주제를 ‘리더십’으로 선정한 배경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선 모두가 리더십을 갖고 담대하게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행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 CEO는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고성과 조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LG전자가 추구하는 ‘고성과 조직’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했다. 그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고성과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며,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55만대(2023년말 기준)에 이른다. 오는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전기차 이용량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팔도가 베트남 제2공장(이하 제2공장)을 완공했다. 공장 신설은 베트남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 목적이다. 팔도는 제2공장의 설비 확충을 지속하며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新)공장은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위치한다. 3만3920㎡(1만260평) 대지에 연면적 1만2506㎡(3783평) 규모다. 제2공장은 라면뿐 아니라 음료 생산이 가능해 팔도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앞서 준공한 제1공장은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개의 라면 생산라인을 갖췄다. 팔도는 제2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남북으로 이어지는 생산벨트를 구축했다. 제1, 2공장 모두 판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공장 완공과 함께 생산량도 확대된다. 조리면, 즉석면 등 라면 제품은 연간 1억 개, 음료는 1억 500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2025년 예정된 라면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라면 생산량은 연간 4억 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존 제1공장 생산량을 합할 경우 베트남 현지에서만 연간 7억 개의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올해 1분기 30조원(2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총 증가액이 17조원(3.5%)에 달했다. 그룹별로는 삼성 시총이 3월말 기준 750조원대로 가장 많았다. SK는 시총 200조원대를 기록, LG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6일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주식시장2692개(우선주 제외) 종목에 대한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시총은 올 초 2503조원에서 3월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증가했다. 시총 '1조 클럽' 가입 종목은 같은 기간 259곳에서 263곳으로 4곳 늘어났다.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한 종목은 35개에 달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2개는 증가액이 10조원을 웃돌았다. SK하이닉스 시총은 올초 103조6675억원에서 지난달 말 133조2244억원으로 29조5568억원(28.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491조9100억원으로 16조7153억원(3.5%) 늘었다. 셀트리온(7조7988억원↑), 한미반도체(7조960억원↑), HLB(6조8830억원↑), 현대차(6조8747억원↑), KB금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공감지능(AI) 기술과 초(超)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 초프리미엄부터 볼륨존까지…다양한 취향의 모던 라이프스타일 제안=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Two-Track)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전시관은 483m2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인에는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