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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중소기업 대출 100조원 돌파

8월말 현재 연체율 0.32% 금융권 최저 수준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KB국민은행이 소매금융에 이어 중소기업 부문에서도 '리딩뱅크' 역할을 충실히 전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0일 기준 원화대출금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연체율도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최저 수준인 0.32%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7년 이후 연평균 9.0%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동안 민은행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온 결과다. 국민은행은 전국 13개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통해 총 2400여건 이상의 자영업자 무료 창업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기술보유 기업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KB기술자문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엔 소재·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최대 2.8%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KB소재·부품기업 우대대출'도 선보였다. 은행권 최초 플랫폼 기반 공급망금융 상품인 'KB셀러론'을 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KB은행은 그룹 차원에서도 창업벤처 중소기업 성장 지원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에 'KB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해 향후 5년간 62조6000억원의 여신 지원과 3조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며 “향후 생산적금융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