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휴온스글로벌, 美 제약바이오시장 공략

미국 등 해외서 품목 허가, 유통 요청 쇄도

휴온스글로벌이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9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휴톡스와 휴미아주 등에 대한 파트너링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USA엔 전세계 67개국, 1만6000명에 달하는 의료·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국내 출시가 임박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의 국내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북미 빅파마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시장 진출에 대한 사업영역 확대, 현지 파트너간 시너지 강화 등 구체적인 논의를 펼쳤다고 휴온스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휴톡스는 임상 단계부터 미국, 유럽, 중동 등의 유력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의 국내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미국뿐 아니라 해외 여러 기업들로부터 자국내 품목 허가 및 유통에 관한 미팅 요청이 쇄도, 휴톡스 추가 수출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글로벌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미국을 비롯 글로벌 제약 시장 수출 확대를 본격화활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휴온스그룹이 보유한 핵심 품목들과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 "전시회 기간 동안 큰 관심을 받았던 ‘휴톡스’, ‘휴미아주’의 파트너링 후보 업체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에 보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로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있다. 1993년부터 매년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형성된 주요 도시를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