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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분양공고 나왔다…84㎡ 분양가 13.2억원

전용면적 84㎡ 제외한 모든 평형 중도금 대출 가능
전매제한은 8년, 의무거주기한 2년...2025년 1월 입주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둔촌주공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29~89㎡으로 구성된 다섯개 평형 가운데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전부 12억원을 넘으면서 유일하게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나머지 4개 전형은 분양가격이 대출 마지노선인 12억원을 밑도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전매제한을 규정을 적용받는다. 전매제한은 8년, 의무거주기한은 2년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5년 1월이다. 25일 둔촌주공 올림픽파크레온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총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유형별로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 등이다. 모두 전용면적 기준이며 각 유형별 분양가는 ▲29㎡ 4억9300만~5억 2340만원 ▲39㎡ 6억7360만~7억1520만원 ▲49㎡ 8억2970만~8억8100만원 ▲59㎡(A·B·C·D·E)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A·B·C·D·E·F·G·H) 12억3600만~13억2040만원이다.

 

지난 15일 중도금 대출 기준이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완화되면서 29㎡~59㎡ 유형까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분양가격이 12억원을 넘기는 84㎡의 중도금 대출은 안된다. 이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되면서 전용면적이 가장 넓은 59㎡형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별공급은 대부분 물량이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물량으로 공급된다. 이들 물량은 지난해 11월 관련 법령 개정으로 30%의 물량을 추첨의 방법으로 공급한다. 신혼 특공의 경우 자녀 수가 적은 이들이,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소득이 높은 이들이 추첨제 물량을 노려볼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5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청약, 7일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인천 거주자) 1순위 청약, 8일 일반 2순위 청약으로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