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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서울아파트 매매가격 11주째 상승세KB부동산 리브온, 전주比 0.11% 증가...중랑·강남·강동·성동 등 강세
  • 김응석 기자
  • 승인 2019.08.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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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앨새 0.11% 올라가는 등 상승세가 11주째 지속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 상승세를 유지한 0.11%를 기록했다. 중랑구와 강남구, 강동구가 상대적으로 약강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1주일전과 비교해 하락한 지역없이 일제히 고른 약상승을 기록했다. 잠잠해진 분위기가 매수문의를 누그러트린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26일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0.01%)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0%)는 대전(0.12%)과 대구(0.02%)는 상승, 울산(-0.07%)과 부산(-0.05%), 광주(-0.02%)는 하락을 보였다. 기타 지방(-0.06%)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중랑·강남·강동·성동 등 매매 약상승 지속=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랑구(0.29%), 강남구(0.24%), 강동구(0.16%), 성동구(0.15%), 송파구(0.13%)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중랑구는 소형에서 중형으로, 중형에서 대형으로 급매물 위주로 옮겨가는 수요가 있으며 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공급부족 인식으로 소형 평형들은 투자 문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분양가 상한제 관련 발표 이후 기존 10년차 이내 단지들의 수요는 증가 추세이나 매도호가가 많이 올라 거래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와 상관 없이 재건축 시장의 저가 매물을 선점하려는 매수 문의는 꾸준한 편이고,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한 단지들은 높은 호가에도 간간이 거래가 되고 있다.

강동구는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전 금리 인하와 더불어 실거주와 투자 목적의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다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매매거래는 다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물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매매가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와 계속된 부동산 규제책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팽팽한 상황으로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명일동 삼익그린맨션2차 재건축 진행을 앞두고 있어 매물 부족 현상과 매수 문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길동, 고덕동 일대 노후 단지 거래는 미미하나 비교적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깨끗한 단지들은 급매물이 많이 소진되고 호가도 오른 상태이다.

수도권의 경기 지역은 소폭 상승한 반면 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최근 몇주간 꾸준한 상승과 하락 지역이 나뉘면서 경기 전체적으로 증감률이 상쇄되며 보합권인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과천(0.24%), 성남 분당구(0.15%), 광명(0.11%), 부천(0.08%) 등은 상승하였고, 오산(-0.20%), 평택(-0.11%), 양주(-0.08%) 등은 하락했다.

과천은 GTX-C노선 신설 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호재로 꾸준하게 투자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급매물 출회로 가격 조정이 있었던 래미안슈르 매매가가 급매물 소진과 함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거래가 활발했던 부림동, 별양동 주공 단지들 상승세는 주춤해진 편이다. 성남 분당구는 분양가상한제 발표 여파로 시장이 한산한 편이나 새로 나오는 매물 호가는 계속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주요 지역 매매가가 고공 상승이 계속되었던 학습효과로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보류상태에서 호가를 계속 올리고 있다. 강남권 출퇴근 용이하고 학군 선호 지역이기도 해서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월판선, 성남2호선트램 등의 교통 호재로 투자자 관심도 꾸준한 지역으로 가격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오산은 동탄2신도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이 기반시설과 교통 여건 등 인프라가 확충되고 신규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선호도 떨어지는 오산에서 타지역으로의 유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요는 부진하지만 입주 물량은 상당량 이어지고 있어 수요 대비 공급 과다 상태이며 대출규제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어 매매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0.00%)은 보합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동구(-0.04%)는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으로 송도 등 인천 곳곳에 조성된 신도시에 반해 주거환경과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청라, 가정지구 등 주변 지역 신규 공급이 대거 이뤄지면서 인구 유출은 증가하고 있어 지역 내 노후 단지와 비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누적 및 매수세 부재에 따른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동구 원도심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유해물질 배출 우려 논란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 소폭 상승...지방은 하락세 여전=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0% 보합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0.02%)와 수도권(0.01%)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고, 기타 지방(-0.03%)은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를 기록했다. 경기(0.01%)는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울산(0.09%), 대전(0.08%), 대구(0.02%)는 상승한 반면, 광주는 보합(0.00%)을 보였다. 부산(-0.02%)만이 하락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송파·동대문·광진·성동 등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0.02%)은 지난주(0.02%)에 이어 최근 8주간 약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0.09%), 동대문구(0.09%), 광진구(0.08%), 성동구(0.08%) 등은 상승했다. 바년 강북구(-0.03%), 강동구(-0.01%)는 하락했다.

송파구는 신천동 재건축단지 이주 수요가 움직이고 가을 이사철로 수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전세로 살다가 새 아파트를 분양 받겠다는 수요도 늘면서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송리단길 영향으로 젊은 세대 수요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진구는 거래는 다소 한산한 편이나 역세권 단지로 유입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하며, 지하철2호선 강변역 인근으로는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2학기 학군 수요 문의 및 강남의 재건축 이주 수요 문의도 간간이 있으나 물건이 부족해 소폭 상승된 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동구는 명절을 앞두고 있어 전세 거래는 활발한 편은 아니나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하여 전세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북의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여 문의가 꾸준하고 가을 이사철 대비한 전월세 문의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강남 쪽 진입이 편리한 옥수동, 금호동과 더블 역세권인 왕십리역 역세권 단지들의 전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지역 전세는 소폭 상승한 반면 인천은 보합세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소폭 상승(0.01%)을 보이며 의왕(0.12%), 부천(0.06%), 성남 분당구(0.06%), 광명(0.06%)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일산동구(-0.09%), 광주(-0.06%), 용인 처인구(-0.04%), 고양 덕양구(-0.04%) 등 하락했다.

의왕은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푸르지오, 학의동 의왕백운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 대규모 단지 입주 여파로 하락했던 전세가가 해당 단지들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내손동을 중심으로 전세 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하락했던 전세가가 정상가를 찾기 시작했다.

과천, 평촌, 안양 등 경기지역과 강남, 사당 서울지역으로의 교통편이 좋아 수요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다만 올해 말 센트럴푸르지오 1800여 세대가 입주 예정에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듯하다.

부천은 괴안동 청년 전세자금 대출과 일반 전세대출 확대로 전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범박동은 넓은 평형으로 옮기거나 매수로 전환하는 세대가 있어 물량 부족으로 상승했다. GTX-B노선 예비타당성 확정으로 매도호가 상승세로 매수를 하지 않고 전세로 돌리는 경우도 있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울산은 전주대비 0.09%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0.03%)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울주군(0.34%)은 송정지구 신규 단지들 입주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면서 하락했던 전세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 또 부동산 규제정책 및 지역 산업 부진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집을 매수하기보다 전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일부 지역 및 선호 단지들에서는 전세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신혼부부 등 젊은 층 무주택자들이 원리금 상환 대출로 집을 매수하기보다 1%대 저렴한 전세 대출로 새 아파트 전세 거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김응석 기자  softok1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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