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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렌터카 업체에 HB20 600대 공급…1차분 전달

"기업용 차량 판매로 실적 부진 만회"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렌트카 업체에 공급해야할 HB20 600대 중 1차분에 대한 납품을 완료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지법인은 브라질 렌터카 업체인 '오로 베르데'에 HB20 480대를 납품했다. 

 

이번 납품은 현대차와 오로 베르데가 체결한 HB20 600대 공급계약의 1차분이다. 현대차는 나머지 120대의 경우 이르면 다음달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오로 베르데는 중장비와 승용차의 렌탈 및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업체로 새로 공급된 HB20 600대는 전체적인 규모를 키우면서 기존의 차량도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오로 베르데가 HB20을 선택한 것은 브라질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차량 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5년 보증을 약속하며 추후 중고모델 판매시 가격 보호에도 신경썼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떨어진 판매고를 기업용 차량 공급 등으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브라질 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가운데서도 기업용 차량 계약을 통해 최근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