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홍원식 회장에 이어 후계자인 홍진석 상무와 홍범석 상무 등도 남양유업을 떠난다. 이로써 남양유업 오너인 홍 회장 일가가 모두 회사를 떠나게 됐다. 남양유업 새 주인은 한앤컴퍼니는 이번 홍 회장 일가 사임을 통해 오너리스크를 말끔히 벗어 던지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년여 분쟁 끝에 남양유업 경영권을 장악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회사 경영권으 장악했다. 앞서 홍원식 전 회장의 아들 2인까지 사임하고 남양유업을 떠났다.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0억원)보다 2.4%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동기(157억원)대비 52.9% 감소했다. 남양유업은 저출생과 유업계 경쟁이 심해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과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영업손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누적 영업손실은 3156억원 규모다. 남양유업은 또 이날 홍원식 전 남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김동관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오션은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 교세라와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혁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16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 포스(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조선업의 경우 전통적인 제조산업으로 경영 성과 대부분이 현장의 생산능률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대다수 현장 기술자들은 원가마인드가 부족한 경향이 있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선업 전반에 고착화되어 있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화오션은 조선업 최초로 ‘아메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구성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해 생산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교세라社와 협업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선업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추진 목표로는 ▲조직별 손익 관리 평가 프로세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카카오 컨트롤타워가 바뀐다. 카카오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산하 책임경영위원장에 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최고재무책임자(CFO)엔 신종환 전 CJ 경영리더를 발탁했다. 17일 카카오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정종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책임경영위원장을 맡은 정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사·석사 수료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94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율촌 변호사, 삼성전자 법무실 전무, 삼성생명 법무팀장을 맡았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는 현재까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중이다. CA협의체 5개 위원회 가운데 한축에 해당하는 책임경영위원회는 그룹사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지난 2월부터 권대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장이 겸직하고 있다. 카카오는 정 위원장 선임으로 CA협의체 5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임을 모두 마무리했다. CA협의체 산하엔 ESG위원회
▲김용득씨 별세, 김원수·원길·원철(서희건설 대표 겸 유성티엔에스 대표)씨 부친상=김해한솔병원장례식장 VIP 501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장지 김해추모의공원. 055-321-6624.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롯데웰푸드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천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ZERO)’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다녀가 높아진 K-과자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랜드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한 글로벌 메가 브랜드 ‘빼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건강한 쌀로 만든 라이스 스낵 브랜드 ‘더쌀로’ ▲어른용 간식 시장 공략하는 대표 안주 스낵 '오잉 노가리칩’ ▲나들이 및 야외활동 위한 장거리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반도체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황 회복으로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를 필두로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IT전기전자와 공기업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지난해 큰 성장세를 기록했던 자동차·부품의 영업이익도 크게 확대됐다. 반면 석유화학, 철강 등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상승, 수요 약화, 중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부진했다. 17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772조7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68조9852억원 대비 0.5%(3조8010억원) 증가한 수치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 1분기 500대 기업의 영업익은 50조5613억원으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하이브가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하이브 최대주주인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대기업 총수로 등극했다. 반면 한국계 미국인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 동일인(총수) 지정을 4년 연속 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88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대기업집단과 소속회사 수는 전년(82개, 3076개) 대비 각각 6개, 242개 증가했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가 생기고,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이 금지된다.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은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등 7개다. 하이브는 계열사 영업실적 증가와 차입금 증가로 자산총액이 전년 대비 9%(4400억원)가량 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주력집단 가운데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재계 순위로는 85위다.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최대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에코프로는 작년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는 상호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동원그룹에 김남정 시대가 활짝 열렸다. 동원그룹 회장이 교체되기는 지난 2019년 창사아래 처음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회장 승진 한 달여 만에 동원그룹 ‘동일인(그룹을 집배하는 총수)’으로 공식 지정됐다. 동원그룹의 동일인 변경은 창사 55년 이래 처음이다. 부친인 김재철 명예회장에 이어 본격적인 ‘2세 경영’의 시작이라는 평가다. 김 회장은 김 명예횝장의 차남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 집단 지정 결과 동일인 김 명예회장에서 김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동원그룹측은 밝혔다. 창업주인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바 있다. 김 명예회장 은퇴 이후 동원그룹 경영을 행사해온 김 회장은 지난 3월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동일인 변경은 동원그룹의 신청에 따른 결과다. 동원그룹 측은 “김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그룹 대표 자격으로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명실상부하게 수행하고 있어 공정위에 동일인 변경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 체제 아래 동원그룹은 주력사업인 수산·식품 사업에 더해 소재·물류 등 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전망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수도권 집값이 지난 25년간 한 해 떨어지면 두 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연간 상승 폭은 약 30%까지도 기록한 반면, 하락 폭은 미미했다. 수도권 집값은 강세장에서 더 두드러지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는 설명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당장 분양을 앞둔 수도권 알짜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통계 공개 이래 수도권 집값은 18개년 상승했고 7개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를 땐 많이 오르고, 내릴 땐 소폭 내렸다. 집값이 오른 18개년 중에서 두 자릿대 상승폭을 보인 경우만 6번이다.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해는 2002년으로 전년 말 대비 29.2%가 올랐다. 당시 정부의 규제 완화와 외환위기 이후 경기 회복세가 겹치면서 집값이 치솟았다. 반면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대부분 전년말 대비 1~3% 떨어지는데 그쳤고, 가장 큰 하락폭은 지난해 기록한 –8.0%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1월에 집을 사서 올해 1월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평균 1.2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에 샀다면, 1.39배, 2015년 1월에 매수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8인분, 총 중량 3.2kg(육수 포함)이상의 초대형 물냉면이 출시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본격적인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유어스세숫대야물냉면’(이하 세숫대야물냉면)을 선보인다. ‘세숫대야물냉면’은 GS25가 8인분 용량으로 기획한 초대형 물냉면이다. 150g 내외인 시중 냉면 중량의 8배 수준인 1.2kg 냉면 사리와 특제 냉면 육수(400g), 냉면 소스(40g), 건조 야채(24g), 냉면 식초(18g) 등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내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초대형 콘셉트와 재미 요소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세숫대야 크기의 국산 스테인리스 용기가 활용된 점이 눈에 띈다. 냉면 먹방 후 세척해 실제 세숫대야로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콘텐츠 생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GS25의 기획 의도가 반영된 것. 끓여서 찬물로 식힌 냉면 사리와 육수 등 구성품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모두 넣고 물 1.6리터를 섞어 간편하게 취식 가능하다. 1.7kg에 달하는 구성품과 물 1.6리터를 감안할 시 조리가 완료된 ‘세숫대야물냉면’의 중량은 육수를 포함해 무려 3.2kg을 넘어선다. GS25는 오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