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유플러스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SW(소프트웨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유레카’를 개설했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설한 ‘유레카’ SW 교육과정은 ‘U+ REskilling aCAemy’라는 뜻이다.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실무형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육과정 수료 지원자는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교육 커리큘럼에 각 60명씩을 선발하며, 19일까지 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다. 수강생들은 기업교육 전문 기관인 ‘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지난해 전국 주택 공급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2~3년 뒤 공급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주택 공급 인허가 실적은 42만8,744가구, 착공 24만2,188가구, 준공 43만6,055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착공의 경우, 지난 2005~2022년 연평균 실적 대비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전국 연평균 주택 공급 실적은 2005~2022년 기준 인허가 52만4,000가구, 착공 44만2,000가구, 준공 42만8,000가구다. 지난해 연평균 대비 착공 실적은 54.8%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0년 46.4%(20만5,000가구)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연평균 대비 수도권 주택 공급 실적은 인허가 77.9%, 착공 54.3%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인허가 85.9%, 착공 51.6%로 나타났다. 수도권, 비수도권 할 것 없이 인허가 대비 저조한 착공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주택 공급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금리 인상, 공사비 증가,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건설공사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17일 한-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예방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서 정 회장은 2014년 개소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프로젝트를 후원했던 인연과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만났던 경험을 전하며, 캄보디아의 한국 기업 투자유치 정책과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현재 대우건설이 검토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진출 계획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며 “대우건설은 글로벌 메이저 건설사중 하나로 베트남 하노이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본의 유치로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캄 우정의 다리 사업에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번에 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쿠팡 배송캠프에 첫 여성 캠프리더가 탄생해 화제다. 배송캠프는 물류센터에서 온 상품을 모아 고객에게 출발하는 배송센터다. 쿠팡은 최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소속 김아림(32)씨가 여성 근로자 중 경기도 일산1 캠프 리더로 승진했다. 김 씨가 맡은 ‘배송캠프 리더’는 일반회사의 대리 또는 과장급으로 100여명의 근로자를 통솔하는 자리에 해당한다. 김씨는 매일 당일 배송물량의 배송 운영 계획을 맡게 된다. 틈틈이 캠프 내·외부 환경도 정비하고 직원 고충도 해결하는 ‘홍반장’ 역할도 한다. 쿠팡 물류·배송센터 여성 비율은 45% 이상이다. 일산 1캠프는 경기도 고양시를 넘어 파주의 군부대를 포함해 마트나 시장이 없는 산골까지 상품을 배송하고 있으며 김씨와 함께 1명의 캠프 매니저와 11명의 캠프리더가 있다. 김씨는 2013년부터 택배 배송 기사로 일하다 2017년 쿠팡 자차 배송 아르바이트(카플렉스)를 하며 쿠팡과 첫 인연을 맺었다. 김씨는 그 뒤 지난 2020년 10월 쿠팡로지스틱스에 정식 입사했다. 김씨는 7·9세 두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그는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잘 잡는 게 목표다. 김씨는 “앞으로 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홍원식 회장에 이어 후계자인 홍진석 상무와 홍범석 상무 등도 남양유업을 떠난다. 이로써 남양유업 오너인 홍 회장 일가가 모두 회사를 떠나게 됐다. 남양유업 새 주인은 한앤컴퍼니는 이번 홍 회장 일가 사임을 통해 오너리스크를 말끔히 벗어 던지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년여 분쟁 끝에 남양유업 경영권을 장악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회사 경영권으 장악했다. 앞서 홍원식 전 회장의 아들 2인까지 사임하고 남양유업을 떠났다.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0억원)보다 2.4%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동기(157억원)대비 52.9% 감소했다. 남양유업은 저출생과 유업계 경쟁이 심해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과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영업손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누적 영업손실은 3156억원 규모다. 남양유업은 또 이날 홍원식 전 남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김동관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오션은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 교세라와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혁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16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 포스(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조선업의 경우 전통적인 제조산업으로 경영 성과 대부분이 현장의 생산능률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대다수 현장 기술자들은 원가마인드가 부족한 경향이 있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선업 전반에 고착화되어 있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화오션은 조선업 최초로 ‘아메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구성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해 생산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교세라社와 협업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선업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추진 목표로는 ▲조직별 손익 관리 평가 프로세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카카오 컨트롤타워가 바뀐다. 카카오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산하 책임경영위원장에 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최고재무책임자(CFO)엔 신종환 전 CJ 경영리더를 발탁했다. 17일 카카오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정종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책임경영위원장을 맡은 정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사·석사 수료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94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율촌 변호사, 삼성전자 법무실 전무, 삼성생명 법무팀장을 맡았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는 현재까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중이다. CA협의체 5개 위원회 가운데 한축에 해당하는 책임경영위원회는 그룹사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지난 2월부터 권대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장이 겸직하고 있다. 카카오는 정 위원장 선임으로 CA협의체 5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임을 모두 마무리했다. CA협의체 산하엔 ESG위원회
▲김용득씨 별세, 김원수·원길·원철(서희건설 대표 겸 유성티엔에스 대표)씨 부친상=김해한솔병원장례식장 VIP 501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장지 김해추모의공원. 055-321-6624.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롯데웰푸드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천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ZERO)’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다녀가 높아진 K-과자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랜드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한 글로벌 메가 브랜드 ‘빼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건강한 쌀로 만든 라이스 스낵 브랜드 ‘더쌀로’ ▲어른용 간식 시장 공략하는 대표 안주 스낵 '오잉 노가리칩’ ▲나들이 및 야외활동 위한 장거리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반도체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황 회복으로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를 필두로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IT전기전자와 공기업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지난해 큰 성장세를 기록했던 자동차·부품의 영업이익도 크게 확대됐다. 반면 석유화학, 철강 등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상승, 수요 약화, 중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부진했다. 17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772조7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68조9852억원 대비 0.5%(3조8010억원) 증가한 수치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 1분기 500대 기업의 영업익은 50조5613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