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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2489.54' 마감

외국인 2014억원 순매수, 기관.개인 각 1752억원, 405억원 순매도

20일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덕분에 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48포인트(0.67%) 오른 2,489.54로 거래를 마쳤다. 17일에 수립한 기존 종가 최고치(2,484.37)를 상회했다.

 

전일대비 4.24포인트(0.18) 오른 2,477.30에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까지 2480선을 향한 뒤 오후엔 2,480대 중반을 찍으려 상승폭을 키웠다.

 

매매 주체별로 외국인이 201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52억원, 405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팔자'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24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SDS가 4.55% 올랐고 삼성생명은 3.23%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2.78% 강세로 마감했고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삼성SDI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2% 이상 빠졌고, LG전자와 네이버도 1% 이상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459개 종목이 올랐고, 330개 종목이 하락하는 대조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31.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