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55만대(2023년말 기준)에 이른다. 오는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전기차 이용량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팔도가 베트남 제2공장(이하 제2공장)을 완공했다. 공장 신설은 베트남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 목적이다. 팔도는 제2공장의 설비 확충을 지속하며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新)공장은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위치한다. 3만3920㎡(1만260평) 대지에 연면적 1만2506㎡(3783평) 규모다. 제2공장은 라면뿐 아니라 음료 생산이 가능해 팔도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앞서 준공한 제1공장은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개의 라면 생산라인을 갖췄다. 팔도는 제2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남북으로 이어지는 생산벨트를 구축했다. 제1, 2공장 모두 판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공장 완공과 함께 생산량도 확대된다. 조리면, 즉석면 등 라면 제품은 연간 1억 개, 음료는 1억 500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2025년 예정된 라면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라면 생산량은 연간 4억 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존 제1공장 생산량을 합할 경우 베트남 현지에서만 연간 7억 개의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올해 1분기 30조원(2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총 증가액이 17조원(3.5%)에 달했다. 그룹별로는 삼성 시총이 3월말 기준 750조원대로 가장 많았다. SK는 시총 200조원대를 기록, LG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6일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주식시장2692개(우선주 제외) 종목에 대한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시총은 올 초 2503조원에서 3월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증가했다. 시총 '1조 클럽' 가입 종목은 같은 기간 259곳에서 263곳으로 4곳 늘어났다.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한 종목은 35개에 달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2개는 증가액이 10조원을 웃돌았다. SK하이닉스 시총은 올초 103조6675억원에서 지난달 말 133조2244억원으로 29조5568억원(28.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491조9100억원으로 16조7153억원(3.5%) 늘었다. 셀트리온(7조7988억원↑), 한미반도체(7조960억원↑), HLB(6조8830억원↑), 현대차(6조8747억원↑), KB금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공감지능(AI) 기술과 초(超)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 초프리미엄부터 볼륨존까지…다양한 취향의 모던 라이프스타일 제안=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Two-Track)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전시관은 483m2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인에는 이탈리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편의점이 AI를 활용해 효율적인 편의점 시설 안전 관리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개점, 리뉴얼 등을 목적으로 시공되는 편의점 공사 현장에 ‘스마트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오는 5월부터 점차적으로 도입될 GS25 스마트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은 CCTV에 AI 기술을 접목해 AI가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분석, 관리자에게 알람을 송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CCTV가 공사 현장 내 화재나 응급 호출, 장시간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그리고 외부 침입 등을 감지하면,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통해 GS25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비상 알림을 보내고 이를 본사 안전 관리 책임자가 확인 및 조치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편의점 공사 안전 관리는 개별 현장마다 시공사가 다르고 감독원의 역량에 따라 현장별로 안전 관리 수준에 차이가 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GS25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통합 안전관리를 통한 업무의 효율화 ▲프로세스 간소화 ▲협력사와 긴밀한 시공 현황 공유 ▲안전 관리 수준 고도화 등을 확립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GS25는 수년간 상품 패키지 디자인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HMM은 15일 급변하고 있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HMM은 전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간 경쟁 등 해운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응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92만TEU(84척, 연말 기준)인 선복량을 2030년 150만TEU(130척)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벌크 사업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수익 확보, 컨테이너 사업과의 균형 성장을 위해 현재 630만DWT(36척)에서 2030년 1228만DWT(110척)로 선대 확장을 추진한다. 선형별로 경쟁력있는 선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국내외 전략화주를 기반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맞춰 신규 터미널 확보 등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의한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을 론칭하며 새로운 아웃백의 시작을 알렸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메뉴 대중화에 앞장서며 대한민국 대표 레스토랑으로 자리한 아웃백은 15일부터 신규 캠페인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을 선언했다. 아웃백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로운 TVC 캠페인과 신메뉴 4종 출시, 애드온 메이츠 확대, 와인리스트 전면 개편, 자사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 리뉴얼 등을 통해 소비자들 생활 속으로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LOVE PAIRING -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은 TV와 온라인을 통해 아웃백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아낸 7편의 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의 키워드는 ‘페어링’으로, 스테이크와 함께 파스타와 샌드위치, 디저트 그리고 와인 등 다양한 메뉴 조합의 즐거움은 물론, ‘공간’과 ‘사람’ 그리고 ‘행복한 순간’을 ‘페어링’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웃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외식공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친구와 연인, 그리고 다양한 모임 등 ‘우리 라이프스타일 속에 함께하는 외식공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X(AI Transformation) 과제들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고,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현식 사장을 비롯해 황규별 전무(CDO), 김지훈 상무(CSO) 등 LG유플러스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AI에 대한 미래 비전을 인재들과 함께 공유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기준금리 연 3.5%로 동결됐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3.50% 수준에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이후 10회 연속 제자리를 맴도는 셈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이창용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2월부터 10회 연속 동결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에 기록하는데다 국제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물가상승 현상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 조치로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2%포인트(p)를 유지하게 됐다. 한미간 2%p 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은은 아울러 올해 성장률도 지난 2월 전망치(2.1%)와 비슷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주요국의 통화정책, IT 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해석했다. 한은측은 “물가가 목표 수준(2%)에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은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싱가포르 외식기업 리더들이 ‘K-푸드’ 선도기업인 BBQ의 성공신화를 배우러 왔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서 싱가포르 외식기업 고위 경영진 2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진행됐다. 다문화 국가 특성상 여러 문화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 관광의 성지 싱가포르에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K-치킨의 세계화를 이끈 BBQ의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경험하기 위해 설명회를 요청했다. BBQ는 설명회를 통해 브랜드 역사와 사업배경부터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기관 ‘치킨대학’과 패밀리(가맹점주) 운영관리 시스템 등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한국과 동일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자적인 전문 교육 시스템과 패밀리 운영지원 정책으로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 진출 현황과 ‘K-드라마’ 등 한류문화를 적극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청강에 나선 싱가포르 경영진들은 북미에 이어 중남미와 동남아에 진출, 세계 57개국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BBQ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