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23년 성적표를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네이버가 지난해 짭짤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은 4,0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에 달했다. 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조4,888억원을 나타냈다. 에비타는 2조1338억원으로 증가폭이 18.4%를 찍었다. 사업 부문별 4분기 매출은 ▲서치플랫폼 9,283억 원 ▲커머스 6,605억 원 ▲핀테크 3,560억 원 ▲콘텐츠 4,663억 원 ▲클라우드 1,259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 전 분기대비 3.3% 성장한 9,283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605억원을 기록했다. 또 핀테크는 1년새 11.3%, 전분기보다는 4.5% 증가한 3,560억원을 찍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3조 원이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IP 매출 성장,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등 6인이 CEO후보추천위원회가 1차 선정한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31일 발표했다. 이날 후추위에서 확정한 명단에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등 외부인사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 사장), 등 포스코 출신 3명도 후보자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7,8일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8일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회장 후보 선임안을 DSMS 3월 21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후추위 관계자는 이날 6명의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중점을 두었던 주요 기준으로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후추위 측은 “글로벌 차원의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1993년부터 착용해온 포스코 현장근로자의 근무복이 30년만에 교체됐다. 이번에 교체된 근무복은 원단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게 주된 특징이다.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포스코는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하여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2월 1일 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는다. 포스코가 이전 스카이 블루 색상인 근무복을 도입한 시기는 1993년으로 이번 교체는 30년 만이다. 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선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교체를 단행했다.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新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하여 시인성을 극대화했으며,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특히, 포스코가 도입한 근무복은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 및 땀 흡수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경기 악화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서 최근 2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만8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IT경기 둔화와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IT전기전자 업종의 기업들이 2만명 가량 고용을 늘렸다. 이는 500대 기업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증가폭의 52%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9588명, SK하이닉스 1708명 등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반도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반면,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사업이 주력인 유통 업체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들의 약진으로 점포정리에 나서면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감소했다. 다만, CJ올리브영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3500명 이상 급증하며 대조를 보였다. 31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 ·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4곳을 제외한 466개 기업고용 현황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12월말 158만4548명에서 지난 2023년 12월말 162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지난해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7799억원, 영업이익 2조82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D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8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4% 하락한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연간 매출은 258조9355억원, 영업이익은 6조56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4.3%, 영업이익은 84.8% 감소한 실적이다. 사업별로는 반도체(DS) 부문의 경우 4분기 매출 21조6900억원, 영업손실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39조55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올렸다. 하만 매출은 3조9200억원, 영업익 3400억원이다. SDC 부문 매출액 9조6600억원, 영업이익 2조1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연말 성수기 경쟁 심화로 인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사 매출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3900억원 가량 증가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전년대비 12.8% 늘어난 22조708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반면 영업이익은 1746억원으로 9.7%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간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삼성SDI는 특히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은 40% 성장,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4분기 매출은 5조5648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을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011억원으로 6.7% 감소했다. 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790억원으로 감소폭이 36.5%에 달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833억원, 영업이익은 1842억원으로 각각 6.4%, 37.1% 줄었다. 사업별로는 전지 부문 매출은 4조99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3억원(6.4%), 전분기 대비 3416억원(6.4%)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30억원(37.0%), 전분기 대비 1857억원(45.1%) 적었다.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증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영업이익이 35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 6조3223억원, 당기순이익 4362억원으로 각각 20.7%, 57.2% 줄어들었다. 4분기 기준 매출 1조5159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9%, 67.8%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는 합성고무부문 매출은 531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이다.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약보합세 및 수요 관망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로 수익을 방어했다. 주력 제품인 NB라텍스의 경우 시장 내 공급업체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합성수지 부문의 경우엔 매출 2848억원,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 주원료 SM(스티렌모노머) 가격 약세 지속 및 연말 수요 부진으로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게 특징이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663억원, 영업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신규라인 생산과 벤젠 및 BPA(비스페놀A) 가격 약세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또 특수합성고무(EPDM/TPV) 부문은 매출 1591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석유화학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전시장에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1,728m2)을 꾸몄다. 관람객은 각 공간에서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들과 소프트웨어를 체험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LG 매그니트는 자발광 마이크로 LED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췄고 매직리모컨을 마우스 커서나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어 회의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해외수주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선 창사이래 최고의 해외수주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유럽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수조원대 전동화 부품을 수주한 게 1등공신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스템(BSA)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배터리 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완성차의 유럽내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많은 대형 완성차들과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안정적인 양산 품질과 현지 생산 거점 운영에 이 같은 고객 믿음에 힘입어 해외 수주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로 달성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대모비스에 대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지원이 해외수주 실적을 끌어 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으 한 것으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지고 있다.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가 본격화하면 3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시장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코로나-19(COVID-19)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데이터를 근거로 신청서에 제출했다. 임상에서는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RA 활성도 주요 지표인 베이스라인 대비 ‘DAS28’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임상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7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CT-P47로 교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