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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가을세일...최대 할인폭 70%

27일부터 10일간 의류 잡화 식품 패션용품 등 풍성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시중 유명백화점들이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가을세일에 돌입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20∼30% 늘렸다. 매년 17일간 진행하던 가을 세일을 올핸 10일로 대폭 줄였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한다. 롯데는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맞아 카디건, 코트, 패딩 등 동절기 아우터 물량을 전년대비 20% 이상 늘려 준비했다.

 

잠실점과 청량리점에서는 베네통, 시슬리의 패딩과 카디건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 청량리점에서는 K2,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밖에 최신 가전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40SHOW(사십쇼)' 행사도 진행한다. 아이패드, 갤럭시 버즈 등 인기 가전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세일 기간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과 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27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가을 정기세일을 연다. 의류·잡화 등 40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할인폭은 신상품의 경우 10∼30%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세일 기간 인기를 끌었던 품목의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고 15개 전 점포에서 200여개의 대형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무역센터점은 27∼29일 10층 문화홀에서 '프리미엄 리빙 초대전'을 열고 리네로제·코이노·나뚜찌 등 20여 개 가전·가구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가을상품전'을 열어, 빈폴·마에스트로 등 2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가격으로 판매한다.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점포별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10개 점포에서 '럭키볼 경품 이벤트'를 열고 총 3000명(점포별 300명)에게 의류관리기·건조기·세탁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가을세일을 열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27∼29일에는 신세계 씨티카드로, 10월 3∼9일은 신세계 삼성카드로 패션 부문에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스포츠 아우터 페어'를 연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푸마 등의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해 트레이닝복, 다운점퍼, 플리스 재킷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구, 주방용품, 가전, 인테리어 소품 등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