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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발암유발’ 인공유방 사용중지엘러간뿐 아니라 다른 업체 제품으로 확대 요청
  • 서연옥 기자
  • 승인 2019.08.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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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희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 중인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외에 타사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도 사용이 중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의료기관에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

해외에서 주로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제품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인공유방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 예방 차원의 조치다. 전세계에서 미국으로 보고된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후 BIA-ALCL 발생 사례는 573건이다. 사례중 엘러간 제품을 이식했다는 환자가 481건으로 대부분이었다.

다만, 일부 환자는 엘러간 외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라 국내에서 모든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의 사용을 일체 중지시키는 셈이다. 앞서 프랑스에서도 지난 4월 거친 표면 인공유방 퇴출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로 분류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사용이 중지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엘러간 외 제품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며 “현재 엘러간 외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에 대한 국내 BIA-ALCL 발생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엘러간은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이 희귀질환인 BIA-ALCL과 관련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전 세계에서 제품을 회수 중이다. 지난 27일 기준 국내 회수 대상 9800여개 중 99% 회수를 완료했다.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은 2007년 엘러간의 제품이 처음 허가된 후 국내에서 22만개가 유통됐다. 엘러간의 ‘내트럴 텍스쳐드’가 대표적이다. 총유통량 22만개중 엘러간 제품은 11만개에 달한다. 이들은 표면을 거칠게 만든 보형물이 기존 매끄러운 표면의 보형물에 비해 가슴 내부 조직 접합에 용이하다고 홍보했다.

서연옥 기자  hj27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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