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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혁신기업 지원사업 강화

조용병 회장 "사업혁신 최선 다할 것"...하반기 혁신금융 플랫폼 출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혁신 기업 금융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발표한 혁신금융을 위한 3대 핵심 추진방향의 연간 진도율이 50%를 넘었다.

 

신한금융은 또 하반기에 혁신금융 플랫폼을 출시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혁신기업 지원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출범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출범 100일을 맞아 상반기 혁신금융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3대 핵심 추진 방향에 맞춰 하반기 혁신금융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 추진방향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정량적 지표에서 연간 진도율이 50%를 돌파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혁신기업 대출’은 적정진도에 비해 127%에 달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혁신금융 상품’도 신한금융은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신한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을 출시해 성과를 냈다.

 

또 중소벤처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대출상품 개발’, ‘예비 유니콘 기업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혁신성장 플랫폼’도 계획보다 빠르게 정보 콘텐츠 제작·가공에 돌입한 상태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3대 핵심방향별 혁신금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우선 오는 9월중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중인 혁신성장 플랫폼을 출시한다.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사용자 친화적인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정보제공’ 영역에서는 각종 창업 정보는 물론 기업의 해외진출 절차를 안내한다. 벤처 관련 협회, 기관과의 링크도 협의중이다.

 

‘투자지원’ 파트에서는 신한 퓨처스랩과 신한 두드림스페이스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및 신한금융그룹의 대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기업들에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에정이다.

 

‘컨설팅’ 부분에서는 BIZ 모델의 구체화를 돕는 창업 인큐베이션 역할과 규제개선, 금융 애로사항을 제안하는 ‘신문고’를 만들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에 사무공간 대여, 학생 대상 창업교육 컨텐츠 제공 등도 플랫폼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 신한금융그룹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을 위해 신용정보원, 서울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외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도 강화하기로 했다. ‘ 신한금융그룹은 또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투자 유치 지원도 이어갈 전망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만 1등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 발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