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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 힘입어 2070선 탈환

코스닥 1%대 상승…장중 716.56 찍어

코스피가 기관 사자 행렬에 2070선을 탈환했다.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발맞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16%) 상승한 2072.3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급락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2057.97까지 밀려나며 장중 2060선이 붕괴됐지만 오후들어 급등해 장중 2081.16을 터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0억원, 33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기관은 656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8포인트(1.24%) 오른 716.5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장중 716.56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0억원, 74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119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출판 5.13% △통신장비 5.02% △건강관리기술 3.26% △신용평가 서비스 3.00% △핸드셋 2.56%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또 △철강 -1.27% △무선통신 서비스 -1.15% △손해보험 -0.98% △디스플레이패널 -0.96% △자동차 -08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5위까지는 등락이 엇갈렸다. 우선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일대비 300원(0.68%) 상승한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0.46% △삼성전자우 0.55% △셀트리온 0.26% 등은 올랐다. 현대차는 전일대비 1000원(-0.71%) 내린 14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