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보험사 대출채권 224.7조원…전년比 6.5%↑

금감원, 1분기 가계대출 121조원, 기업대출 103조원

올해 1분기 보험사 대출채권이 224.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4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22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0조9000억원)대비 6.5%(13조7000억원) 늘었다.

 

분야별로는 가계대출은 121조원으로 3.2%(3조7000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이 4조원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대출은 103조1000억원으로 10.6%(9조9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각각 4조3000억원, 5조6000억원 늘어났다.

 

전체 연체율은 0.3%로 0.2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1%로 1년새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08%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08%포인트 각각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0.38%포인트 내려갔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9%포인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가운데 부실채권 비율은 0.26%로 전년 동기(0.45%)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03%포인트, 주택담보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씩 낮아졌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도 0.35%로 1년 전보다 0.41%포인트 하향조정됐다. 대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58%포인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0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