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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4200억 규모 두바이 공사 수주

주거시설인 레지던스와 국제공항 단독 수주

쌍용건설이 최근 2000억원 규모의 두바이 1 레지던스와 2200억 원모의 적도기니 BATA(바타) 국제공항 공사 등 총 4200억원 규모의 해외 건설공사 2건을 단독 수주했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동 규모로 ‘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이 공사의 경우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진 ‘Link Bridge’로 연결되며 이곳에는 주거시설 외에도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의 하나인 와슬(Wasl)로 쌍용건설은 지난해 7월 '하얏트' 계열의 ‘럭셔리 부띠끄’ 브랜드인 ‘Andaz’ 호텔을 수주한 이후 다수의 ‘PJT’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쌍용건설이 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수주한 적도기니 BATA 국제공항은 지하 1~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발주처는 적도기니 정부(조달청)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는 ICD 이외의 발주처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고, 적도기니는 고품질 시공으로 쌓은 신뢰가 수주로 이어진 사례”라며 “지난해 1조60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통해 업계 6위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여세를 이어가 해외건설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