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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국시장 진출

현지 파트너 에볼루스 통해 미국시장 시판 돌입

대웅제약은 15일(현지시각)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가 미국에 공식 출시했다. 주보는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FDA는 주보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주보의 미국 현지 판매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는다. 에볼루스는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J.E.T’를 통해, 15일부터 3000여명에 달하는 미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보를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 이어 세계 제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유럽 판매허가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이번 판매특허를 계기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 동시에 진출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대웅제약 측은 기대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주보의 미국 출시는 대웅제약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로, 대웅제약이 직접 제조한 제품이 전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당당히 입성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