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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K이노베이션, 중국에 배터리공장 건설

지난해 中 베이징자동차-베이징전공과 합작공장 착공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초대형 베터리 공장을 건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신규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출자를 결의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주량 증가에 따라 중국 창저우 공장에 이어 중국내 추가적으로 생산기지를 설립하기 위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중국내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를 목적으로 총 5799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를 위한 현지법인 설립 등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배터리 공장 부지와 규모 등 세부적인 투자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해 3월 헝가리 코마롬에 첫 해외 생산기지 건설에 나선 이후 누적 투자 결정금액만 5조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3월 착공한 헝가리 1공장(2019년 하반기 완공, 2020년 상반기 상업가동)과 올해 2월 착공한 2공장, 그리고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2년 글로벌 40GWh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한 중국 공장의 규모가 구체화되면 생산 능력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국과 생산적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한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따라 지난해 창저우 공장 건설에 이어 중국 현지에 추가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투자를 적기에 진행해야 한다”며 “오는 2022년까지 6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신설 및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