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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웅열, 코오롱 지분가치 '반토막''인보사 사태'로 8116억원이던 자산 4075억원(50.21%) 감소
  • 서연옥 기자
  • 승인 2019.05.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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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가 일파만파인 가운데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보유한 그룹 계열 상장사 지분 가치가 이번 인보사 사태로 사실상 반토막났다. 이 전회장은 이번 인보사 사태로 4000억원 이상의 자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프앤가이드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이 보유한 코오롱 등 5개 상장사 지분 가치(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따른 잠재지분 포함)는 지난 10일 기준 총 4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제조·판매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3월 29일의 8116억원보다 4075억원(50.21%) 감소한 규모다.

인보사 사태 이후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과 생산업체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각각 66.33%, 57.45% 급락했다. 이 전 회장은 코오롱티슈진 지분 17.83%와 코오롱생명과학 지분 14.40%를 갖고 있다.

또 이 전 회장이 지분(이하 잠재지분 포함)의 51.65%를 가진 코오롱그룹 지주사 코오롱 주가는 같은기간 34.38% 떨어졌다. 또 이 전 회장 지분의 5.90%와 0.39%를 각각 보유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도 각각 11.36%, 0.99% 내렸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31일 인보사의 주성분중 일부가 의약품 허가 당시 제출된 자료의 기재 내용과는 달리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추정된다며 인보사의 제조·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에 코오롱 측은 인보사가 최초 임상시험 이후 현재까지 11년간 안전성이 우려되는 부작용 보고사례가 없었고 해당 세포의 종양 유발 가능성을 막기 위해 방사선 처리를 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가 품목 허가 취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인보사의 3차 임상시험을 중단함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타격을 받았다.

서연옥 기자  hj27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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