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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영국 보험시장 진출

로이즈와 파트너십...글로벌 보험시장 출사표

삼성화재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로이즈 캐노피우스를 100% 소유한 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1억5000만달러(1700억원)를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인 로이즈에 진출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영국 로이즈 보험 시장은 330여년간 축적된 통계와 정교한 언더라이터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캐노피우스는 지난 4월 18일 미국 암트러스트의 로이즈 사업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0년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 시장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양사는 파트너십과 역량을 강화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이들의 계획이다. 브루스 카네기브라운 로이즈협회 회장은 해“삼성화재의 로이즈 진출을 환영한다”며 “최근 로이즈는 고위험계약 인수 강화 및 사업비 구조 개편 등을 위한 혁신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글로벌 보험사의 실질적 경영참여를 통해 선진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빠른 시간내 접목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손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