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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축은행 이자수익 4조원 돌파

금감원, 1년새 11.8% 증가…당기순익도 3.9%↑

지난해 저축은행 이자수익이 4조1839억원으로 1년새 443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2018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4조 1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작년 이자이익 3조7409억원에 비해 11.8% 증가한 규모다.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1185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지난해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69조5271억원으로 16.4% 늘었다. 이는 대출금이 59조1977억원으로 15.6%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1조2375억원으로 재작년보다 131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의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말 기준 4.3%를 기록해 1년새 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연체율은 0.4%, 상호금융은 1.4%로 저축은행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업탸별 여신비율은 저축은행 5%, 은행 1%, 상호금융 1.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