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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美 LA 제2 라면공장 건설

LA 현지공장 라면 생산량 확대 차원

농심이 미국 LA 인근에 제2의 라면공장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미국시장의 늘어나는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A공장에 이어 제2 라면공장 건립을 검토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제2 라면공장 건립을 위해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공장을 건설할 부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지난해 미국 현지 실적은 2억2500만달로 전년대비 12% 성장했다. 이는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 15%로, 일본 토요스이산(46%)과 닛신(30%)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농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8년엔 2%에 불과했다. 농심의 미국 라면사업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현지 라면 소비시장이 교포 중심에서 백인 등 현지인을 포함한 빠르게 다양화됐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라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과 마케팅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면서 라면수요가 늘어나는 상태“라며 ”이같은 수요 해소를 위해선 미국 현지 라면공장의 생산시설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