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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출시 첫 이틀간 10만대 개통

아이폰8·8플러스와 합쳐 이틀간 24만대 돌파

아이폰X가 국내 시판 첫 이틀간 총 10만대 개통됐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은 출시된 24일과 다음날인 25일 등 이틀간 10만대 가량 개통됐다.

 

지난 3일 출시된 아이폰8·8플러스은 첫 이틀간 14만대가 개통됐다. 이를 합하면 올해 애플 아이폰 신모델 개통은 총 24만대에 달한다. 이는 아이폰7·7플러스의 첫 이틀간 개통량(20만대)를 20%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통 3사의 번호이동의 경우 아이폰X 출시 첫날인 24일 3만1978건, 25일엔 2만7284건을 기록했다.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을 보면 SK텔레콤이 619명 순감했고, KT는 196명, LG유플러스는 423명 순증했다.

 

대다수 가입자는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통사의 아이폰X 공식 지원금이 3만4000∼12만2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이폰X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S8+ 128GB 출고가를 기존 115만5000원에서 109만4500원으로 6만500원 인하하고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맞공세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