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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확대...전셋값도 강세

서울 매매 상승률 5월 1.19%→8월 1.19%로 상승
전국 전세 상승률 확대 5월 0.57%에서 8월 1.03%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도 강세가 뚜렷하다. 서울 주택 8월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1.19% 상승을 보이면서 지난달 상승률(1.00%)보다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도 1.03%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달보다 상승폭이 더 한층 커졌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25를 보이며 지난달 123의 상승기대감에서 더 높아져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증가했다. 전국의 주요 고가의 대단지가격을 알려주는 선도50아파트지수는 1.81% 상승률로 지난달의 상승률 1.11%에 이어 전국 상승률처럼 상승세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도봉구(2.09%)와 강서구(1.83%), 노원구(1.75%), 은평구(1.7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수도권(1.88%)은 전월(1.46%)대비 상승세가 다시 높아졌다. 경기(2.24%)는 지난달(1.70%)보다 상승률이 높아졌고, 인천(2.59%)도 지난달(1.95%)보다 상승률이 크게 확대됐다. 경기지역은 군포(3.68%), 안산 단원구(3.59%), 수원 장안구(3.45%), 안산 상록구(3.29%), 안양 동안구(3.22%)가 높게 상승했다.

 

5개 광역시(1.14%)는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기타지방(0.83%)은 충북(1.53%), 강원(1.11%), 충남(1.03%) 등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2.24%)가 상승했으며 인천(2.59%)도 상승을 보였다. 서울(1.19%)은 지난달(1.00%) 상승폭보다 소폭 확대됐다.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서울 전세 변동률은 이번 달에 0.95%를 보이며 상승률이 소폭 높아졌지만 0%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용산구(1.79%), 종로구(1.69%), 성북구(1.62%), 은평구(1.59%), 양천구(1.42%) 등 일부 지역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1.44%의 상승을 보였다. 안산 단원구(4.89%), 안산 상록구(2.83%), 시흥(2.42%), 광명(2.22%)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1.79%), 부산(1.43%), 울산(1.02%), 광주(0.99%), 대구(0.43%)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