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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파트 매매가격 강세...서울•경기 상승폭 둔화

경기 매매가격 상승률 0.52%, 서울 0.34% 기록
인천 무서운 상승세 지속...전세가 상승폭 축소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주에 비해 매매가격은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경기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승숭곡선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인천지역 매매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등 서울 경기지역과는 다소 온도차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도 매매시장과 비슷했다. 전세의 경우 전국 시세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다소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34%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8%)보다 축소됐다. 은평구(0.68%), 강서구(0.65%), 도봉구(0.48%), 용산구(0.47%), 성북구(0.4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지역 아파트는 전주 대비 0.52%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65%보다 낮아졌다. 군포(1.27%), 동두천(1.15%), 오산(1.15%), 안성(1.06%), 이천(0.87%)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81%)은 동구(1.63%), 계양구(1.23%), 서구(1.11%), 연수구(1.02%), 부평구(0.67%) 등이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3%)는 부산(0.31%), 광주(0.26%), 대전(0.25%), 울산(0.2%), 대구(0.09%) 모두 상승했다. 또 충북(0.67%), 충남(0.37%), 강원(0.36%), 전북(0.3%), 경남(0.23%), 경북(0.14%), 전남(0.06%)이 상승했고 세종(-0.02%)은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곡선을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8%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4%보다 축소됐다. 중랑구(0.60%), 은평구(0.52%), 강서구(0.38%), 용산구(0.35%), 마포구(0.29%)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1%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38%)은 지난주 상승률(0.67%)보다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는 시흥(0.82%), 광주(0.71%), 안성(0.69%), 오산(0.66%), 평택(0.61%), 이천(0.52%), 안양 동안구(0.48%), 양주(0.45%)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엔 동구(0.57%), 서구(0.57%), 남동구(0.45%), 연수구(0.44%), 계양구(0.33%) 등이 상승했다. 또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0.24%), 대전(0.23%), 대구(0.19%), 울산(0.18%), 광주(0.12%) 모두 상승했다.

 

지방(0.17%)의 경우 전세가격은, 충북(0.49%), 충남(0.27%), 경남(0.18%), 전남(0.12%), 강원(0.07%), 전북(0.05%), 세종(0.04%), 경북(0.03%)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