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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고객 예탁자산 400조원 돌파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예탁자산 4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6월 말 현재 미래에셋증권 고객 예탁 자산은 400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 300조원 달성이후 10개월 만에 400조원을 넘어선 실적이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도 29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3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억원 이상을 맡긴 고객 수도 31만명을 기록했다.

 

초저금리로 머니무브가 본격화된 가운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상품에 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수익은 5조50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중 애플, 테슬라,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표 우량주를 통해 거둔 누적 수익이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연금도 20조원으로 급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DC 수익률은 13.75%로 직전 분기대비 5.85%포인트, IRP 수익률은 11.37%로 4.12%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