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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약보합세...상승세 전주 비슷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0.50%, 서울 0.34%...전세 불안 여전
인천 역시 매매는 조금 낮아졌으나 전세 상승세 소폭 확대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폭이 전주와 비슷하거나 소폭 둔화됐다. 매매에 이어 전세 가격도 가파른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등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보다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상승폭이 조금 높았다. 지방의 경우는 서울 수도권에 비해 약간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구로구와 동작구, 경기도에서는 안성과 시흥이,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와 남동구가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의 주간상승률은 매매 0.6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62%)보다 상승폭이 조금 낮아졌다. 경기도는 지난주 0.56% 상승률에서 0.50%로 소폭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역시 상승률이 각각 매매 0.34%(지난주 0.33%)로 비슷한 상승폭을 보인 반면 전세는 0.32%(지난주 0.26%)로 상승세가 살짝 반등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34%를 보였다. 그리고 경기도는 0.50%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5%)는 부산(0.38%), 대전(0.32%), 광주(0.17%), 대구(0.13%), 울산(0.11%)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충북(0.35%), 강원(0.31%), 전북(0.30%), 경북(0.28%), 경남(0.21%), 전남(0.17%), 충남(0.14%), 세종(0.08%) 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3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7%)에서는 울산(0.33%), 대전(0.25%), 광주(0.22%), 부산(0.14%), 대구(0.08%) 모두 상승했다.

 

지방(0.26%)의 전세가격은 충북(0.40%), 경남(0.31%), 전남(0.28%), 충남(0.27%), 전북(0.24%), 경북(0.21%), 강원(0.14%), 세종(0.03%) 이 상승했고 하락지역은 없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34%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3%)과 유사하다 (0.37%(5/31)→0.38%(6/7)→0.33%(6/14)→0.34%(6/21)). 구로구(0.66%), 동작구(0.62%), 노원구(0.62%), 강북구(0.4%), 마포구(0.37%)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6%보다 소폭 낮아졌다. 안성(1.15%), 시흥(1.11%), 용인 처인구(1.04%), 파주(0.86%), 평택(0.86%)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0%)은 미추홀구(0.90%), 남동구(0.88%), 동구(0.85%), 연수구(0.80%), 계양구(0.41%)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 전주대비 0.28%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7%)과 비슷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8%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4%)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32%를 기록하며 지난주(0.26%) 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3%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33%), 대전(0.25%), 광주(0.22%), 부산(0.14%), 대구(0.08%) 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2%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6%보다 높아졌다. 강북구(0.83%), 동작구(0.72%), 송파구(0.57%), 구로구(0.52%), 용산구(0.48%)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3%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0.41%)은 지난주 상승률(0.36%)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시흥(1.07%), 구리(0.78%), 의정부(0.77%), 용인 처인구(0.71%), 양주(0.63%), 동두천(0.59%), 안성(0.54%), 수원 장안구(0.54%) 등이 높았다.

 

인천의 경우엔 연수구(0.90%), 남동구(0.55%), 계양구(0.36%), 부평구(0.29%), 미추홀구(0.23%)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