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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전세 상승세 둔화...경기지역 매매 강세

매매 고양시 등 경기도 지역 상승세 높음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소폭 축소
고양시, 의왕시 매매 변동률 확연히 높아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여전히 전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일단 둔화되는 등 안정기조다. 반면 고양과 광명 등 경기 지역중 일부는 매매가격이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1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간 전세상승률은 2주전 대비 0.23%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시장도 0.23%를 기록했다.

 

반면, 매매시장은 설날 명절이 포함된 2주간 경기도 지역이 매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고양 일산동구 1.94%, 고양 덕양구 1.88%, 의왕 1.33%, 부산 기장군 1.28%, 안양 동안구 1.27%, 수원 권선구 1.21% 등이다.

 

◆매매시장 서울 0.42% 상승...고양, 의왕 상승세 지속=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설연휴를 거치는 2주동안 0.42%를 기록했다. 동대문구(1.01%), 동작구(0.84%), 노원구(0.72%), 마포구(0.68%), 강서구(0.5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의 경우엔 2주전 대비 0.88%를 기록하며 설연휴 이전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고양 일산동구(1.94%), 고양 덕양구(1.88%), 의왕(1.33%), 안양 동안구(1.27%), 수원 권선구(1.21%)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57%)은 연수구(0.88%), 서구(0.88%), 부평구(0.52%), 남동구(0.48%) 등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0.35%)는 대전(0.42%), 부산(0.39%), 울산(0.37%), 대구(0.32%), 광주(0.24%) 모두 상승했다.

 

지방 매매가격은 2주전보다 0.22%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세종(0.52%), 경북(0.34%), 강원(0.33%), 충남(0.29%), 충북(0.25%), 경남(0.15%), 전북(0.10%), 전남(0.02%)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전세가격 설연휴를 포함한 2주간 0.23% 상승=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최근 2주간 0.23%를 기록했다. 수도권(0.31%)과 5개 광역시(0.22%)와 기타 지방(0.06%) 모두 2주전 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23%를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세가 낮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고, 경기는 2주전대비 0.37%상승을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2주간 상승률 0.23%를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폭보다 축소되고 있다. 동대문구(0.87%), 마포구(0.50%), 노원구(0.47%), 영등포구(0.34%), 구로구(0.32%)의 상승이 높았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2주간 0.37%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25%)도 상승했다. 경기에

서는 양주(0.95%), 고양 덕양구(0.87%), 의정부(0.86%), 오산(0.82%), 성남 중원구(0.82%)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서구(0.56%), 계양구(0.27%), 미추홀구(0.26%), 남동구(0.25%), 연수구(0.19%)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선 대구(0.27%), 대전(0.27%), 광주(0.27%), 부산(0.17%), 울산(0.13%) 모두 상승했다. 지방(0.06%)의 전세가격은 충북(0.13%), 경북(0.13%), 강원(0.12%), 충남(0.04%), 경남(0.03%), 전북(0.03%), 세종(0.02%)이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